#꼭바줘엄마한테 정 떨어진 거 어케 고쳐?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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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쯤에 엄마가 바람 폈었어
엄마 폰은 전화하면 자동 녹음 될 수 있게 해놔서
엄마가 바람 피면서 그 아저씨랑 통화 한 거
전부 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하나 들어봤었음
이게 문제인 건가 그 내용이 안 잊혀져
난 엄마랑 맨날 놀러가고 비밀도 없을 정도로 친했어서
바람 핀 거 알고 난 뒤로 맨날 울고 그러다가 걍 말 했고
엄마가 내 앞에서 엄청 울면서 미안하다고 연락 끊고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살겠다 그러길래
걍 넘어갔거든 근데
그 뒤로 그냥 엄마 볼 때마다 내용이 다 기억나서
그 아저씨가 울아빠 욕 했는데 그 아저씨 찾아가서
한 마디라도 할걸 싶어서 아빠 보기도 미안하고
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싫어..

나같아도 정떨어지겠다..
아버님 아셔? 솔직히 돌이킬 순 없지 언니가 많이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