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한 남자친구랑 결혼 문제로 헤어질 것 같아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59
0
6
나 20살 남자친구 28살에 만나서 5년 만났고 동거 4년했어 이제 남자친구 나이도 좀 찼고 연애도 할 만큼해서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작년부터 이야기 하는데 엄마 반대가 있기도 하고 또.. 엄마가 점집을 다니는데 난 30살 넘어서 해야한다고 했다고 당장은 절대 결혼 안된다고 하셔서.. 어영부영 회피하며 1년 지났는데 어제 남자친구가 딱 말하더라고
“너 30살 될 때 까지 기다니면 난 30후반이고 애 낳으면 40살이야 그때까지 못 기다려 결혼 할거면 내년에 하자. 잘 고민해보고 결정해서 6월 안으로 어떡할건지 말해줘“
라고 했어 부모님 뜻 따르면 난 아직 많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잃고 남자친구와 결혼을 선택하면 엄마랑 척 지고 살겠지.. ㅠㅠㅠ 나 어떡하지 진짜.. 남자친구는 내가 아직 너무 사랑해서 잃기 싫어 결혼도 이 사람 아니면 누구랑 하나 싶을 정도로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사람이야.. 엄마 뜻도 무시하기 어렵고 ㅠㅠ

좀 빠르긴 한데 언니 인생이잖아 서른까지 버텼을 때 옆에 좋은 남자가 없을수도 있음
부모님말 무시하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언니 인생이잖아 성인이고 언니 인생인데.. 솔직히 부모님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거아니잖아 사람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지금 남친이랑 헤어져서 딴사람이랑 결혼할수있다는 보장도 없는거고 언니가 충분히 생각해보고 언니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맞아
언니 25인데 결혼 생각하면 부럽다 25인데 벌써 직장도 다니고 결혼 할 수 있는 능력 있다는 거니까 ㅜ
점집말다맞으면 사채써서라도 굿해서 다재벌됐것어
점집에서 그남자랑 헤어지고 4-50대 남자랑 사주좋다고 적정기라고 해서 엄마 좋으라고 만날것도 아니잖아 점집이야기는 넘 믿기거시기하고 너가 행복하고 좋을려면 지금 남자를 잡아서 잘지내고 엄마랑도 풀어보면 되지않을까
언니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이고 언니가 언니의 삶을 살아야지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계속 미루는 건 글쎄 반대로 따지면 남자가 부모님 말 듣고 결혼 반대하니 30살 넘어서 결혼하자 하면 남자는 마마보이 소리 듣는데 언니도 마마걸 소리 들을 거 아니면 언니 소신껏 나아가 언니 스스로 아직 어리니까, 아직 결혼 생각 없어서 결혼 미루는 거면 모를까 사주나 신점 하나 때문에 결혼 미루는 것도 웃기는 거임 내 친구도 30살 넘기 전에 결혼하지 말랬는데 결혼하고 싶다 해서 제일 잘 맞는 날 택일 정해서 결혼했음 그렇다고 못 살고 있다? 그것도 아님 결혼 정말 잘했고 신혼 잘 즐기다 1년만에 아이 생겨서 지금 잘 낳고 열심히 육아 중이야 정말 언니가 괜찮은 사람이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고 언니마저도 결혼 생각 있으면 언니가 부모님 꺾어야 되는 거지 무조건적으로 부모님 말 따를 필요 없어 언니도 이제 어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