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4살에 20억 모았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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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중에 몇억은 가족한테 보냈긴 한데 …
학창시절 코로나때 불면증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의식 잃어서 응급실 밥 먹듯이 실려감
난 사주 볼때도 가만히 있으면 병 난다
무조건 바쁘게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되는
스타일이다 라고 했는데 코로나때 집에만
있다 보니까 난생 처음으로 불면증 심하게
와서 응급실 여러번 실려가고 결국엔 혈압도
낮아서 대학병원에 입원함 그때부터 결심한게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서 자퇴 선언했음
학교 쌤들 친구들 부모님 남자친구 다 엄청 날 뜯어말림
담임도 몇시간을 설득 시키고 그랬음 … 근데 결국엔 자퇴하고 일함 17살땐 별로 받아주는 데도 없어서 멀리 있는 타지역까지 가서 알바하고 고깃집 편의점 카페 주방보조 물류 공장 여러 알바하면서 느낀 건 진짜 사회는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깨달음 엄청 무시 당하고 면접 볼때도 상처 많이 받았음 거의 하루에 4시간 자면서 일만 한듯 놀러가지도 않고 … 근데 결국엔 버티다 못해 번아웃까지
와서 일 때려치우고 거의 매일 집에만 틀어박혀있었음
매일 자책하고 울었던 거 같음 사실 우울증 공황장애로 정신과 다녔을때 약 부작용으로 살 뒤룩뒤룩 찌고 그런 시절로 돌아가기 싫어서 정신과는 다시 발 들일 생각을 안 했고 근데 나날이 갈수록 무기력도 심해지고 씻는 것 조차 힘들게 느껴짐 근데 이대론 인생 망칠 거 같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LA로 가는 항공권 예매하고 바로 짐 싸고 미국 감 그땐 영어도 아예 못했음… 뭐 맛집 같은 것도 안 찾아보고 걍 길 지나가던 외국인 붙잡고 맛집 물어봤는데 핫도그 집 추천해주길래 웬 핫도그 …? 싶었음 뭐 추천해준데엔 이유가 있겠지 하고 먹으러 갔는데 미국 핫도그
왜 유명한지 알겠음 너무 맛있는 거야 충격 먹었어 진심으로 그래서 그다음날도 다담날에도 가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켜먹음 뭔가 이거다 싶어서
결국엔 한국에 와서 핫도그 장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진짜 모르는 거 같아 내가 음식 장사할 줄은 몰랐음 …
그것도 핫도그는 진짜 평소에 잘 안 먹는 음식이었고 ㅋㅋㅋㅋ 빵 자체를 안 좋아했음 근데 핫도그에 푹 빠지고 나선 장사하는 중에도 휴가 내고 그 핫도그집 종종 찾아가서 먹어보고 그랬음 옥수수 토핑 잔뜩 올라가고 거기에
온갖 소스가 뿌려져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진짜 한번
주문할때 여러 종류 시켜서 이건 뭐 넣은 걸까 이러면서
혼자 연구함 ㅋㅋㅋㅋㅋ ㅠ 그때부터 재테크 욕심도 생겨서 주식 투자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지금 돈이 이정도 모인듯 …
근데 진짜 해외로 여행 간게 내 인생의 전환점인 거 같음
무작정 떠나길 잘했던 거 같아 생각할수록 망설임이 생기는 거 같음 근데 난 생각하기도 전에 사고부터 쳐버리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 항상 … 내 성격의 장점이자 단점…? 낯선 장소 낯선 사람 이 속에서 온갖 새로운 아이디어가 막 떠오름 그래서 항상 아이디어가 필요하면 가보지 않은 장소나 해외로 가는듯 이거 진짜 추천해

근데 맞는 말인게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도 봤는데 부자가 되려면 배거본더가 되라는 내용도 있음
@아는언니2 그리고 인간의 뇌가 건강해지려면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해봐야 된다고 들음 … 특히 새로운 장소에 가보는 것 뇌과학적으로도 시냅스와 뉴런이 자극을 받으면서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인다고
대박이다 부럽다 멘탈이 강한건지 나같으면 집에만 있었을텐데 오히려 미국가서 더 잘됐네
와....... 진짜 대단하다 씻는 것조차 힘들 때 미국 가버리는 용기가 대박이다 ㄹㅇ 근데 대체 미국 핫도그 얼마나 맛있었으면ㅋㅋㅋㅋ 너무 대단하다 살다보면 전환점이 있는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