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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어떤 여자가 혼자 소리 지르면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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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데 다들 정신병자 취급하듯 보고 가는데 세상이 저렇게 만든 건가 싶고 나도 맨날 밤에 이불 속에서 소리 없이 지르던 비명인데 저 사람은 더는 삼키지 못하고 길바닥에 뱉어버린 것 뿐이라 생각해서 그냥 안타깝게 보고 지나감… 며칠 전에도 편의점 앞에서 되게 젊은 남자인데 목소리가 통화하면서 사는 게 고통이라는 말을 들었음 그 말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는데 저번달에도 비 오는데 운동하러 나가는데 다리 밑에서 혼자 울고 있던 아저씨도 생각나고 내가 불평하고 있는 나를 보니까 반성하게 된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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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맘인지 알거같다 나도 밖에서 주저앉아서 엉엉울고 개지랄발악염병떨고싶어도 영상찍혀서 온갖 커뮤에 올라오고 신상 털릴까봐 방구석에서 속으로만 울어 참... 산다는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