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한다면서 1시간 20분 기다리게 하는거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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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해
어제 이 남자가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먼저 전화를 했는데 한 2초만에 끊기더라고? 그래서
씻느라 못받아서 카톡으로 씻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하고
머리 말리고 다시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괜찮다고 어차피 지금 거의 다 도착했고 그냥 내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한 거라고 하더라고
자기도 이따 강아지 산책시켜야 하니까 그때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면서 나한테는 편하게 쉬고 있으라고 했어
나는 어차피 30분 안에는 전화가 오겠거니 생각해서 머리를 급하게 말리고 옷도 입고 밖에 나가서 산책하면서 기다렸어. 그런데 추운 날 밖에서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전화가 안 오더라고
결국 그냥 집에 들어왔는데
들어오고 10~15분 정도 지나서 카톡이 왔어
강아지 산책은 결국 못 했고 자기는 씻고 잘 준비를 다 하고 누웠다는 내용이었어
나는 어이가 없어서 카톡을 안 읽고 있었는데
5분 정도 지나서 또 전화가 오더라고 근데 그때도 전화벨이 짧게 울리고 끊겼어 처음 전화했을 때도 그랬고 내가 안 받았을 때도 똑같이 짧게 끊더라고
두 번째 전화 안 받으니까 바로 카톡으로 00이 자나 보다 내가 너무 늦었네 하고하더라
요약하면
물론 저날 썸남이 업무적으로 엄청 바쁘고 야근하다 집가는길에 잠깐 전화했다가 내가 못받았고
내가 그걸 보고 다시 전화해도 되냐 물으니
이따 강아지 산책하면서 다시 걸겠단 말에 나도 급하게 준비하고 1시간 20분동안 기다렸는데 중간에 무슨 말도 없고 그랬어서
그점이 서운한 것 같아
강아지 산책할때 다시 전화한다는 말 듣고 좋아 나도 같이 산책해야겠다 이렇게 말했긴 했는데
1시간넘게 내가 밖에서 산책하면서 기다렸단 사실은 모르긴하겠지
집와서 정리하느라 바쁘고 정신 없는건 이해하는데 한말을 잘 안지키는 타입인가 생각들어서
미안한 기색도 없는 것 같고
어떻게생각해

뭔가 애초에 처음에 전화한 것도 잘못 누른 것 같고 그 다음에 전화한 것도 그냥 언니한테 전화 다시 했었단느거 인증용으로 대충 짧게 눌렀다 바로 끊은 느낌… 전화 안 좋아한다거나 이런 얘긴 한적 없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웅 그런얘긴 없었어 나도 언니랑 똑같이 느끼는데 그렇다고 저걸 진심의 척도로 볼 순 없지만 한말은 지키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이들어..아직도 안읽씹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