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저 오늘 무단결근 합니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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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거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저는 3월에 입사를 해서 어제까지 일했던 0세반 담임교사 였어요
초임이고 신입이었거든요, 저는 좀 느린편에 속해서 바로바로 대답도 안나오고 답답한 사람인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저깨는 신입원아 10개월친구도 왔는데 그 아이가 오니 귀에서 삐 소리가 나고 같은 반 동료교사들이 더 갈구더군요
계속 인간대접도 못 받고 사는데 제가 한마디 했다고 투명인간 취급하시는 대표선생님이 계셨어요
그 선생님이랑 트러블도 워낙 많았어서 다른선생님들께서 저보고 힘내라고 할 정도 였고 원장도 이미 알고 계셨어요
근데 조치가 없더라고요 일부러 더 엮고
4달전부터 삶 의욕도 없고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세상이 궁금했는데 궁금하지도 않고 말은 갈수록 더 없어지고 교사로서의 책임을 계속 놓고 있었어요
주변 선생님들도 눈치를 채셨고
2일전에는 원장이랑 퇴사에 대한 이야기도 했었어요
약속했던 퇴사날은 10월 말이었는데, 그 전까지 본인이 어떻게든 교사를 구해보겠다고 하셨어요
육종지에 보니 교사 구한다는 글이 없더라고요
저희반 아이들은 현재 3명이예요
교사는 저 포함 4명이고요
아이들이 눈에 밟히지만 제가 거기에 오늘 하루 더 있다간 이 세상에서 증발해버릴것같아서요
2일전에 퇴사통보도 했고 2일전에 오늘까지만 나오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 어제 서무 선생님과도 대화를 해보았는데 제가 좀 쉬었으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퇴근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놓고 퇴근했어요
제 짐도 다 뺐고 두고 간거 없나 다 하나하나 여러번 보기도 했어요
오늘이 월급날인데 오늘 일한건 빼더라도 어제까지 일한건 통장에 들어오겠죠?
시립어린이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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