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내가 잘못했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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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난 20살
일주일에 한번 가족들끼리 집에서 저녁에 모여서 밥 먹는 날에 7살 어린 남동생이 내가 먼저 얘한테 말도 안걸고 참는데 계속 약올리고 시비걸어서 내가 고래고래 지른건 아니고 그냥 하지말라고! 라고 했는데 엄마아빠 지금 3시간동안 나한테 뭐라하고있어
너만 오면 집에서 항상 싸운다, (항상 싸우지않고 대부분 동생들이랑 이런 비슷한 식으로 사소하게 다툼이 있었음)그냥 집 오지마라,정신병자다, 결국 소리지른 사람이 잘못이다
엄마아빠 논리에서 둘이 어떻게 싸우게됐든 그건 중요하지않고 결국 소리지르는 사람이 잘못이래
이러는데 내가 처음엔 억울해서 소리지른거 잘못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잘못했다고 죄송하다 했고 상황 끝난 줄 알았는데 내가 방에 있고 뻔히 들릴거 알면서
쟤를 어떡하면 좋지, 큰일났다,나중에 분명 사회에서도 저럴거다,집 나가라, 우리가 해준건 기억못하고 억울해한다, 이지랄하는데 내가 그거 듣고 화나서 왜 자꾸 말하냐했더니 너가 우리한테 불을 지폈으면서 왜 말을 하면 안되녜
그럼 난 동생이 뭐라해도 참으라고 둘이 해결하라면서
자기들은 말햐도 되는건가?
내가 참다가 그런거라고 해도 안믿고
밥도 결국 난 못먹고 동생새끼들이 나 혼나는동안 다 쳐먹고 난 먹을게 없어서 컵라면 먹으려고 방에 갖고 들어왔더니 또 엄마가 밖에서 “나중에 너 아프면 우리한테도 힘들게하는거야 안좋은 것좀 먹지말지 ”이러몀서 짜증을 내더라고.
내가 그거 듣고 너무 화나서 밖에 싱크대에 바로 버렸어 한입도 안먹고.
그럈더니 또 그걸로 지랄지랄 나한테 너 알바 그만두고 지원 다 끊어버릴거고 알아서 살아라
2학기부터 기숙사살아라 이러더라
이제 담주부터 올거면 밥 다 먹고 늦게와라
내가 소리를 뭐 얼마나 질럿다고 이러는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대화톤이 커진 것 뿐인데 하..
너무 화가난다 억울하고 슬프고 난 일주일에 한번 가족들이랑 밥 먹는거 좋아서 일부러 엄청 시간 쪼들리면서 뛰고 기차타고 집 오는건데 진짜 집에서 정신병자취급받으니까 죽고싶어

나도 비슷한 집안 장녀였어 동생들이 어리긴 했지만 언니처럼 싸운다고 몇시간동안 그렇게 혼난다거나, 나 있는 거 알면서 뒤에서 궁시렁 거리는 사람들은 아니였는데 까놓고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그 집안에서 언니 계속 있으면 솔직히 진짜 힘들 것 같다 보니까 오늘만 그렇게 혼난다거나 궁시렁 소리 듣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언니가 취직하거나 그러면 이 집에 있을거면 달에 생활비 얼마씩 내라 이 말 백프로 나온다 난 그래서 그냥 연 끊었어 내가 언니네 부모님 판단을 너무 나쁘게 했다면 미안한데 내 부모님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나중에 언나만 힘들어 왜냐? 동생들이 어리기 때문에 부모님이 나중에 언니한테 기대실 거거든 그런데 그냥 기대는 것도 아니야 엄청 부담스럽고 내 자신이 힘들 정도로 기대실 거야 난 그냥 언니가 나중에 자리 잡을 때까지 버티자 하면서 지내다가 자리 잡고 완전히 독립 가능할 때 그때 나오던가 해 물론 나와서 살면 안 힘든 건 아닌데 정신적으로 힘든 건 없어져 나중에 마음 약해지지 마 난 마음 약해졌어서 다시 연락 했었다가 또 나한테 돈 뜯는 거 보고 연 끊었어 내 부모남이 이런 사람이라서 언니네 부모님을 너무 안 좋게 본 거라면 사과할게 미안해 나랑 바슷한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