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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올해 결혼 예정인데 나이 때문에 자격지심 생겼어 ㅠㅠ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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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야. 남편이 나보다 나이가 좀 많고 도련님이 될 남동생분도 나보다 나이가 많으셔. 나랑 남편이랑 10살 차이야.
도련님이랑 지금까지 한 다섯 번은 뵈었나? 근데 단 한 번도 내 인사를 받아준 적이 없어. 식사 자리에서도 나는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이야. 내가 먼저 말을 걸어도 반응이 거의 없으시니까 내가 너무 어려서 무시하나 싶고 남편 주변의 화려한 지인들에 비해 내가 너무 부족해 보여서 자꾸 작아지더라고. (남편 지인분들과도 어울리고 싶지만 내가 나이가 조금 더 어려서 애기 취급 하시더라고)
 남편이 예전에 4년이나 만난 여자가 있었대. 남편 말로는 그 여자분이 자격지심도 심하고 직업도 별로라 자기가 취업 준비 챙겨주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그사람은 지방 사람이었고. 
어머님 아버님 처음 뵜을 때 (결혼 계획 아예 없었을 때) 어머님이 예비 남편이 결혼할 사람이라고 정식으로 소개한 건 내가 처음이라고 어머님이 강조하셨어. 근데 나중에 남편한테 슬쩍 물어보니까 알고 보니 그 전 여자친구랑도 어머님이랑 다 같이 몇 번이나 점심 먹고 만났던 사이라더라. 어머님은 내가 처음이라 하시고 남편은 가볍게 밥만 먹은 거라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도련님이 나를 대놓고 무시하는 이유가 혹시 그 전 여자분을 더 마음에 들어 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어려서 그분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자꾸 소설을 쓰게 돼.
남편은 내가 학벌도 좋고 똑똑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멤버를 닮아 예뻐서 좋다는데 도련님의 차가운 태도를 볼 때마다 내 나이가 무슨 단점처럼 느껴지고 자격지심 생기면 안 되는데 생기게 되더라고
남편의 예전 페이스북에서 본 그 여자분의 사진이 흐릿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아 보였고 나이도 비슷하다라고. 그래서 어른스러운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나만 겉도는 기분이야. 내가 너무 예민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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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결혼해서 살사람은 남편이야 너무 신경쓰지마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