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진짜 개같았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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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진짜…
집에서 안 나온지 꽤 된 사람 같았음
피부 안 좋고 머리도… 그래도 이건 눈 감아줄 수 있다고 쳐도
마주보고 대화하면서 밥 먹는데 콧털이 진짜 너무 폭력적이었어 진짜 아니 나오기 전에 거울이라도 한 번 봤다면 바로 알아채고 정리 하고 나올 법 한데 진짜…
난 그 사람 머리숱 대신에 코털숱에 올인 된 사람인줄 알았어… 양쪽 콧구멍에서 자기주장 오졌음…
그리고 진짜 비위 상하게 코딱지가 코털 끝에 붙어있어서 도저히 얼굴을 못 보겠더라고. 그래서 딴데 보면서 얘기하고 음식 보고 얘기하고 진짜 필사적으로 얼굴 안 보려고 노력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그러다 얼굴 딱 봤는데 코딱지가 없어진거야 그래서 와 다행이다! 하고 대화하다가 책상을 봤는데 그게 책상 위에 떨어졌다가 그 사람 손목쪽에 붙은거임;;
진짜 소개팅 나오면서 어떻게 그렇게 나올수가 있지 싶을만큼 비위 상해서 카페 가자는 것도 시간이 애매해서 못갈 것 같다고 하고 도망치듯이 집에 왔음…
난 진짜 사람 콧털 그런거 처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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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안갔을듯 ㅠㅠ 그 정도면 소개시켜 준 사람이 미안해야 하는 거 아냐??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세다리 건너서 소개받았더니 이렇게 됐어… 하…
에구... ㅠㅠ 시각적으로 힘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