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두고 정신과 다니는거 비추인가? ㅈㅂ 봐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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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27살이고 150벌고 있었어 (한곳에 3년째 일중)
1. 멘탈도 약하고 9to6 틀에 맞게 다니는 직장생활이 안되는데 알바는 엄청 책임감있고 재밌게 다님
2. 21살때 첫사랑이 바람피고 정병이 뭔지 처음 알게됨
3. 실습나갔는데 안그래도 나랑 안맞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원장이 너랑 안맞다 다른직업 찾아봐라 + 동시에 같은 타이밍에 대학교에서 따돌림 크게 당해서 휴학하고 트라우마마냥 내내 울고 사람 안만남
4. 학창시절 친구들 덕분에 다시 일어나고 이때 만났던 남자친구 덕분에 힘 얻고 사업도 해보고 복학도 하고 졸업 마무리 했는데 취업했더니 3주다니고 퇴사, 3개월다니고 퇴사함
5. 25살에 만난 남자친구한테 폭행 당하고 3개월 다닌 직장에 인성 꼰지르고 마지막엔 내가 경찰에 신고하고 합의금 받았는데 부모님도 이런 내가 노답이라며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함 이때 미친 정병과 너무 힘들어서 죽을거라 하니 다시 보듬어주심
6. 친동생이 5번 전남친한테 깍듯하게 대하고 붙어다니다가 둘이서 내 욕 하고 길에서 나 패려하고(실제로 맞음) 동생 발작버튼이 나였음
7. 26살에 만난 남자친구한테도 폭행+감금 당했는데 알고보니 폭행으로 감옥 다녀온 사람이였고 5번 트라우마땜에 당하자마자 바로 정리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합의금 많이 받음
8. 27살 연애 안해야지 마음 단단히 먹고 혼자 잘 지내는데 몇달동안 계속 마음 두드려준 현 전남친 덕분에 극복하고 점점 마음 커지고 정 주니 갑작스런 이별통보와 함께 경찰에 신고당함(자기 겉옷 안준다고) + 내가 엄청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 아는 여자애랑 술마시고 대놓고 티내더니 여자애가 나한테 얘 꼬실거라고 나 미친년 만들고 스토리에 저격글 올리고 둘이 손잡고 있는 사진 나한테 보내고 계속 싸우자고 시비걸고 욕하고 찾아올거라해서 결국 또 경찰에 신고함 (나한테 그만 연락하고 둘이 만나라고 하니깐 여자애가 더 열받아서 나한테 더욱 ㅈㄹㅈㄹ함)
지금 그 여자애 때문에 내 소문 레전드로 안좋아
안그래도 요즘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던 와중에 8번 터지니깐 그냥 다 무너져버림..
내가 정신과 다니는 사람들 자기 스스로 멘탈케어 못해서 간다고 이해못해했었는데 …아니… 가야될거 같아
약이라도 먹으면서 이 불안함을 없애고 잠도 푹 자고 싶어
내가 본가랑 가까운데에서 자취하거든? 아빠가 성인되면 독립성 키워야된다고 이번에 동생이랑 다 내쫒았는데 부모님이 진짜 한심하게 볼거 아는데 진짜 의지할곳이라곤 없고 그냥 다시 본가 들어가서 집에 박혀있을까 싶어..
엄마아빠한테 월세 주고…..
당분간 일도 못하겠어 진짜 너무 버겁고 토할거 같고 밖에도 나가기 싫어..
근데 이미 퇴사경력도 많고 집에서도 27살에 겨우 쫒겨났고 ..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해?

언니 그만두고 병원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