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 후 이별..연락해도 될까? 나 좀 도와주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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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20대의 절반이상을 함께한 남자랑 7년 장기연애후 헤어졌어.
우리 가족, 내 주위 모든사람에게 좋은 남자라며 인정받던 사람이였고 늘 나밖에 없다며 믿음을 주고 사랑을 주던 사람이였는데... 헤어지던 날 새벽, 전남친이 자는 사이 몰래 휴대폰 통화기록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끝냈어...
2살 어린 직장내 여자동료랑 자주 연락했더라고.
통화 녹음까지 다 들어봤는데 너무 많지만 그중 하나는 여자애가 술취해서 밤 늦게 전화 한걸 웃으면서 10분넘게 받아주고 나한테 거짓말하면서 그 여자애랑 직장내 다른여자애 남자애랑 넷이서 드라이브도 자주 다니고 뭐 여자두명있는 집에 놀러가고....더 많은 통화 녹음들이 있었어.
사실 바람이라고 할 만큼 걸린건 없는데 나에게 주던 믿음과 사랑이 거짓말이였다는 배신감이 컸어.
남친은 미안하다며 단 한번도 그 여자애들은 진짜 여자로 본 적 없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했지만 난 그 모든 말에 반박하며 변명따위 제대로 듣지도 않았고, 남친도 나를 한번 더 붙잡을려고 했지만 내 이야기들을 듣고 나를 위해 여기까지 하겠다고 붙잡지 않고 끝이 났어.
이별 후, 내 주위 모든사람이 나한테 잘헤어졌다며 위로해줬고 괜찮은 날들을 보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에도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나 안괜찮아.
그렇다고 걔랑 다시 만날 마음은 절대 없어. .
근데 나는 7년동안 순수하게 서로 주고 받았던 사랑들이 상처로만 남는데 힘들어.
다들 좋았던 기억들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라는데 마지막에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그게 쉽지 않아.
그래서 사실 걔한테 연락해서 얼굴 보고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내가 받은 상처의 깊이를 말하고 걔한테 진심으로 위로 받고 싶어. 상처 준 사람한테 위로 받고 싶다는것도 웃긴거 알지만,
걔랑 얘기하면서 우리가 한때 서로 사랑했었다는 기억은 인정하며 끝내고 싶어.
나 연락해도 될까...?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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