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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언니들 내가 이상한 거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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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고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게 됐는데

사장님이 너무 착하신 건지 아니면 귀찮은 건지 모르겠지만 물 흐리는 직원을 자꾸 눈 감아주셔
내가 경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 드려도 아무 소용 없고 이곳 저곳에서 일해 봤지만 이런 곳은 정말 처음이야

물 흐린다는 직원은 근태가 안 좋아
갑자기 일하다가 아프다고 가거나 안 나오거나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너무 잦아
물론 나나 다른 직원한테 피해가 없다면 사장님이 상관없다는데 뭐라고 하겠어
근데 그 분 시간이 빵꾸나면 거의 내가 메꾸는 일이 다반사였어

사장님이 너무 착하시니까 직원들도 일을 대충대충 하는 거 같아
베이스 날짜를 제대로 안 써놓거나 정해진 유통기한이 짧은데 많이 만들어놓거나 못 쓸 정도로 원두 추출 초수가 길거나 짧은데 그냥 쓰기도 해 (우리 매장 본사에서 정해준 추출 초수보다 짧거나 길면 탄맛이 나거나 맛이 정말 없어) 실제로 손님분들 중 알바생마다 커피맛이 다른 것 같다, 이틀내내 왔는데 어제는 커피에서 탄맛이 났다, 저녁에 먹는 커피는 맛이 없더라

이런식으로 클레임이나 피드백은 주말에 일하는 내가 대부분 받는 편이야
배달 같은 것도 파손이나 누락이 생기면 대처도 내가 하는 편이고
당장 그 문제 있는 직원들을 자르자는 게 아니라 그래도 다 똑같은 돈 받고 일하는 입장으로써 어느 정도의 경고가 좀 필요하지 않냐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신가?

나는 신입 2-3명 교육하고 빵꾸날 때 대타 뛰고 클레임 들어온 거 응대하고 대신 사과하고 이런다고 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똑같이 최저 받고 일하는데… 그냥 내가 너무 까다롭고 이상한 건가? 더이상 다니면 열심히 하려고 하는 나만 바보 되는 거 같아서 그만두게 됐어 스트레스 받아서 진짜 번아웃 올 거 같아

카페 일하는 언니들 있으면 조언 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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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점주나 사장이나 점장들이 멍청한 경우 있더라 나도 그랬어 난 그래서 이제 카페 일 놓은 지 오래 나 카페 직원으로만 7~8년 다녔는데 마지막 카페가 진짜 내가 사장님 일 포함 3명분 일을 나 혼자 하는데도 월급 올려 주긴커녕 마지막 때 쌍욕 먹으면서 퇴사했어 다 똑같이 일 받고 심지어 정직원보다 알바들이 시급 더 많이 받는데도 내가 더 욕 먹고 내가 더 많이 일했는데 점점 호구되는 거 같고 멍청해지는 것 같아서 내가 그만 두게 되더라 스트레스 받을 만 해 언니가 잘못한 거 아니야 누군 일 대충하고 누군 엄청 열심히 하는데 월급 똑같은 것부터가 웃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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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언니 엄청 오래 일했구나… 난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라 1년도 안 했어 직원도 아니었고 언니도 진짜 고생했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