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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무교(불교) 결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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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교같은 불교 (서울 거주)
-집안 전체 불교(부산 거주)
- 기독교사상 이해못함
-가끔 절 같이 가서 제사하고 절드림
-돈 많은건 아니지만 노후는 어느정도 준비됨

[남친]: 기독교 (서울 거주예정)
-집안 전체 기독교
-아버지가 전직 목사 (부산 거주)
-매형이 현재 목사 (부산 거주)
-남친이 늦둥이라 부모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연금 좀좀따리 타먹고 사시는거같음.(그러나 자식한테 빨대꽂고 사는 무식한 부모의 행동은 안한다고 그러심)

일단 남친이랑 1년 반정도 만났고 같이 취준하다가 내가 먼저 취업한 상태임
나는 기독교와 교회를 진짜 싫어하고 남친은 기독교 좋아함.
결혼하면 나랑 교회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긴한데 내가 너무 싫어하다보니 강요할 생각1도 없고, 다 때가 있는거라고 생각함.
내가 처음엔 매주 교회가면 결혼생각없다고 못박았는데, 남친은 나한테는 안가도된다하고 본인은 매주 교회를 가야겠다고 해서 남친이 헤어지자 통보함.


그래서 내가 절충안?을 제시함.
남친은 별일없으면 매주 일요일에 교회를 가되, 뭔 일있으면 교회는 제치고 집안일을 우선으로 하자고 했고 그거에 동의함.(우선순위: 가정>>교회)

나는 서울 공기업에서 일하는 중이고 둘다 본가는 부산임.
남친은 나랑 같은 기업 준비중이고 취업이 된다면
둘다 교대근무예정
둘다 결혼하고싶어하고
남친은 굳이 본인보다 먼저 취업도 했고 공기업다니는 대단한 사람이 쥐뿔도없고 기독교믿는 집에 시집와서 평생 스트레스 받을거같은데 걱정된다. 이러고 나도 좀 걱정되긴하지만 남친이 아직 좋긴해.

그리고 남친이 취업땜에 당연히 스트레스 받을거 뻔하니까 내가 안심시켜줬음. 나보다 공부를 못해서 취준이 예상보다 오래걸릴거같은데 몇년이 걸려도 기다려줄거고 30살 전에 취업하면 그래도 평생 안정적인 직장 다니니까 괜찮다고, 돈은 내가 모으고 있을게 니 할거만 열심히해라 이렇게 안심시켜줬어.

나중에 2세문제도 나는 애기는 일단 교회 절대 안보낸다. 니까지는 교회가는거 오케이지 애기는 안보낼거다 못박아둔 상태고 그거에 대해선 아직 별말은 없어.

나중에 혼인신고하고 서로가 갑자기 말 바뀌면 어떡할래? 라고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그건 각자 신뢰의 문제라고 일단 말했음.
본인도 불안해서 그런가 만약에~~이런 가정을 내놓더라고

양가 부모님은 각자가 커버치기로 했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믿어보고싶다함.

근데 뭔가모르게 아직 좀 갈팡질팡하는것같애
내가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남친은 취준생인데, 만약 직장사람중에 불교나 무교믿고 나 좋아해주고 집안 어느정도 받쳐주는 사람 나타나면 내가 안흔들릴수있을까....고민도되긴해

아까의 절충안?을 꾸준히 지킨다면 정말 괜찮은데 아 나도 모르겠다...

+) 부모님 관련은 3주뒤에 시험이 있어서 그거 끝나고 남친이 얘기를 한번 해본대. 일단 남친 부모님은 나의 존재를 알고 내가 교회안다니는거 알아. 그리고 얼핏 듣기로는 나랑 결혼하고말고는 니가 결정하는거라고 남친한테 그랬던거같아.

+) 그리고 서로 한번 말뱉으면 지킬려고 하는 사람이라서 나중에 말 바뀌면 어떡할래?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안했던거같은데 댓글보니 그럴수도 있겠네ㅠ

+) 남친이 결혼하고 본인이 과연 교회를 편한마음으로 갈수있을까 하는거였대. 와이프가 저렇게 싫어하는데 아무리 허락을 받았다고 한들 본인이 편하게 갈수있을까 걱정도 된대.

+)남친왈. 내가 절을 가도 되고 성당가도되고 그냥 종교라는 것의 좋은 힘을 느끼면 좋을것같다고 함. 나는 절가서 기도하고 본인은 교회가서 기도하면 오히려 기도빨 좋지않겠냐고 함

남친도 글코 나도 글코 성격상 상황이 다 해결되어야 확신갖고 들이델텐데 아직 걱정이 좀 남아있어서 남친이 빨리 취업을 서울로 하든 교회 이런얘기가 좀 어느정도 결정이 나야할거같긴해


조언이나 위로나 팩폭이나...아무말이나 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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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모태신앙 천주교 남편이랑 연애할때만 해도 세례받아야 결혼할수 있다고 세례만 받아달라고 하더니 결혼해서 시댁갈때마다 성당감. 성당 왜 안가냐고 압박받음. 남편의 누나 여동생 남편들 모두 첨엔 안가도 된다 하더니 애낳으니까 성당 억지로 다니고 있어.. 나는 이제 내가 천주교 신자라고 생각해서 다니는데 기독교 힘들엌ㅋㅋ 우리이모도 결혼하고 이모부가 모태신앙 개신교 라서 20년 넘게 교회 다니고 권사님 됨... 애들도 무조건 교회 다니고.. 종교 저렇게 독실한 사람은 언니가 마음 포기하고 교회다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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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안 맞으면 결혼 굳이 할 필요 없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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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애초에 나는 강요당해본적 있어서 기독교 극혐하는 스타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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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3 나는 강요는 한번도 당한적 없는데 그냥 그 사상이 이해가 안될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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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목사 집안이라 종교 강요가 아예 없을수가 있나 싶어. 내 주변에 모태 기독교고, 상대방이 거의 무교인데 모두 결혼 할 때 신앙 안맞으면 안된다고 교회나가게 하고 있더라구.. 뭐 언니는 초반부터 그걸 집고 가긴 했는데, 남자가 말하는 거보니 그래도 신앙이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 같어.. 내 주변 모태 기독교 친구들도 무교까지는 되는데, 무교도 신앙을 믿을 생각이 없는 거라 결혼 상대에서 제외하는 기준이 된다고 하더라구. 암튼 남친이 신앙에 엄청 빠져 있는 상태고, 목사 집안이면 신앙 걸고 넘어질까봐. 내 기준엔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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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4 종교강요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해. 근데 서로 멀리 살아서 1년에 몇번 안볼거고 볼때만 적당히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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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서로 말 바뀌면 어떡할래? 라고 묻는것부터ㅋㅋ 아 정신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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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내가 지금 판단을 못하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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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아직 많이 좋아해서 감정에 덮여있는 느낌? 나였으면 강요할 것 같아서 팍식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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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근데 너무 쎄하다.. 말 바뀌면 어떡할거냐고 물어보는 것부터…. 일단 언니 남친이 언니가 제안 한 걸 모두 지킨다는 전제하에 결혼 자체는 가능하다고 생각해. 우리집도 아빠쪽이 기독교고 엄마쪽이 불교야. 일단 엄마 아빠 두 분 자체는 무교에 가깝지만 친가쪽은 완전 기독교 엄마쪽은 완전 불교지. 나 7살-8살때까진 교회에 다니긴 했는데 ( 강제는 xx 엄마랑 같이 다님 ) 그 이후에 내가 유학 가고 코로나 터지고 하면서 그 뒤로는 교회 안 다녔음. 이걸로 주변에 뭐라 말 하는 사람은 없는데 아빠는 가끔 시간 되면 교회 가는게 좋지 이렇게 말하는 정도? 그리고 아예 일절 강요 안 하시고 아빠도 계속 안 다니심. 친척들도 종교를 강요하기 보단 약간 자기들식으로 우리한테 좋은 말만 많이 해주셔. 근데 언니네 입장은 좀 다른거 같아. 아버님이 전직 목사고 매형이 현재 목사고 하는거 부터.. 종교 강요가 없을 수가 있나? 언니한테는 아니더라도 언니 자식한테는 무조건 강요할듯… 글고 난 이 결혼 반댈세ㅜㅜ 일단 헤어진다고 한거부터 자기 부모님도 못 막고 걍 중간에서 잘 못 할듯… 우리 가족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아닌 케이스도 정말 많ㅇ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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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2 말 바뀌면 어떡할거냐는 거는 내가 예전부터 언급을 먼저 해와서 그런가 잘모르겠어..목사라서 강요있을순있는데 남친의 매형이면 내가 1년에 몇번 만날까 사는 지역도 나는 서울이고 나머진 부산이라서 중요하게 생각하진않았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