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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졌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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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엄마랑 아빠가 싸웠어
싸운이유가 엄마가 아빠한테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짜증을 냈는데 그거 가지고 아빠가 엄청 소리지르면서 화내고 난리가 난거야
둘이 계속 소리지르다가 아빠가 칼 들고와서는 이걸로 자기 찌르라고 난 못살겠다고
엄마는 비명지르고 아빠는 계속 엄마 앞에서 찌르라니까? 못찔러? 찔러 당장 이러고 칼 엄마 옆에 던졌대
엄마가 계속 비명지르니까 나도 아빠한테 소리질렀어
딸 앞에서 안쪽팔리냐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그러더니 또 엄마한테 이혼하자고 하고
근데 항상 아빠는 이랬어 둘이 싸우다가 뭐만 하면 이혼하자고 해 왜냐면 엄마는 어짜피 이혼 안할거 아니까 그냥 이걸로 협박해
이혼 얘기 나오고 이제 자기가 번 돈 엄마랑 나한테 지원안해주겠다 동생한테만 지원해주겠다 이러고 있고
나 지원안해준다는 이유가 아빠편 안들어줘서래
그럼 내가 저기서 아빠편을 어케 들어줘 칼들고 난리치는데
아무리 엄마가 먼저 짜증내고 그랬다해도 칼들고 저러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지금은 뭐 엄마랑 아빠는 적당히 푼 것 같은데
아빠는 나 완전 무시하더라
평소에도 아빠가 좀 이런적이 있긴했는데 이렇게 칼 들고 이정도였던건 처음이거든..
나도 아빠한테 막 뭐라한게 처음이고
그냥 칼들고 저러던 아빠의 모습과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아
솔직히 아빠가 나중에 그때 일 미안했다 사과해도 난 아빠랑 다시 잘 못지낼것 같아

내일 당장 할아버지 제사때매 가족끼리 할머니댁 가는데
이것도 걱정이야… 아빠랑 이리 된거 친척들한테는 티내고 싶지 않은데..

댓글 아이콘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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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칼은 좀.. 싫을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