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죽고싶다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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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0일이었는데
어제 밤에 헤어짐
잘 헤어진 건데 시발 왜케 힘드냐…
1. 사귄지 얼마 안 돼서 데통 만들자고 함
2. 표현을 잘 못 함
3. 남친 가정문제 (불화+교육관 등등..)
4. 자기중심적인 말투
5. 서운하다고 지친다고 몇 번이나 말했던 거 반복
그리고 결정적인 계기가 100일 여행 계획할 때 강릉 가기로 했는데 막 예약하다가 차라리 ’서울에서 반지 맞추고 좋은 저녁 먹는 게 더 싸게 먹힐 거 같다 그렇게 하자‘ 라고 함
오늘도 데이트통장에 돈 들어가는 날이라서 본인 사비 써야되는 날이었는데 카페도 각각 계산함 ‘계산 어떻게 할까? 각자? 한 꺼번에?‘ 이럼
버스 기다려주는 것도 4분이랑 20분 뒤 두 개 있어서 20분 거 타고 싶다고 했더니 4분 뒤에 오는데 뭐하러 그러냐고 함 결국 20분 거 기다리는데 계속 버스 시간표 보고 왜 시감 안 바뀌냐고 틱틱댐
자크 잠궈달라고 하고 싶어서 끝에만 잠궜다가 자크 잠궈달라고 애교 부리니까 왜 굳이 자크 내렸다가 다시 올리냐고 혼지 할 수 있지 않냐고 함
내가 서운해서 그냥 좋으니까 투정 부리고 애교 부리는 거지 이랬더니 본인은 청개구리 성격이라 의도가 보이는 행동은 해주기 싫다고 차라리 해달라고 말을 해달라고 함 버릇 잘못 들이면 안된다고 다음 남자친구한테도 못할 짓이라고 함
그리고 내가 연애는 왜 하는 거야? 라고 하니까
그냥 할 때가 된 거 같아서 라고 함
자기 최전성기는 항상 연애 안 할때였다고 연애하면 내려간다 ㅇㅈㄹ함 미친새끼인가
시발 적다보니까 진짜 왜 만났지 싶은데
또 내가 멘헤라인가 너무 찡찡댔나 김치녀(표현할방법이없어서)인가 잘 해주는 걸 못 알아줬나 싶고
그냥 한 번 더 참아볼 걸 나도 좀 성숙하게 연애해볼걸싶고
하 존나 장문으로 보냈는데 걍 미안해 고마웠어 이거 한마디온거 보고 진짜 개오열함

정병 연애 해서 그래 원래 정병 연애 하면 감정 소모한 만큼 빠져나오기 힘들어
죽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 필요가 없는 폐급을 만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