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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이거 내가 돈 욕심 심한거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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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는데 최근에 할아버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내가 주로 돌봐드리고 있거든 집에 부모님은 두분 다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내가 재수하느라 집에서 공부하면서 할아버지 식사 챙겨드리고 보살펴드리고 하는데 고모들이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인데 내가 하고 있는거니까 어쨌든 고생한다고 매달 수고비를 주시거든? 근데 나도 이거 받는거 당연하게 생각 안 하고 늘 입금 될때마다 감사하다고 꼬박꼬박 연락드리고 집에 한번씩 오실때마다 잘 맞이해드리고 하는데 얼마전에 고모가 집에 오셔서 나랑 얘기를 막 하다가 나한테 대뜸 부모님한테 일주일에 용돈을 얼마씩 받냐고 하시길래 10만원정도 받는다고 말씀드렸거든? 물론 내가 지금 20살 성인인데 남들에 비해서 용돈을 많이 받는편은 맞지만 부모님께서 너 재수하는데 할아버지 돌봐드리느라 외출도 제한돼서 학원이나 독서실도 못 보내주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매주 10만원씩 주시면서 그걸로 교재도 사고 용돈으로 쓰고 있거든 근데 고모가 이 얘기 들으신후로 수고비 입금을 안 해주시는거야 그래서 나도 그냥 부모님한테 받는 지원도 크고 고모도 그 사실을 알고 괜히 이번달부터 안 주겠다 말하는것도 껄끄러울테니 조용히 넘기시려나보다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매달 나한테 고모들한테 돈 잘 받고 있는거냐고 물어보시거든 그래서 얼마전에도 물어보시는거야 고모들이 입금 해줬냐고 근데 그냥 솔직하게 이번달은 안 들어왔어요 했는데 할아버지께서 고모들한테 따로 연락을 하신건지 아침에 고모가 ‘수고비 입금했어~ 근데 할아버지가 너 돈 받는거에 대해서 왜이렇게 궁금해하시니?’ 하고 연락이 와서 할아버지께서 물어보셔서 이번달은 안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다 수고비 입금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답장 드리니까 할아버지가 너 돈 받는걸 왜 그렇게까지 궁금해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 그래~ 하시는데 이거 여태 부모님한테 용돈도 그렇게 받고 고모들한테 수고비까지도 챙겨먹은 내 잘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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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이 얼마나 힘든일인데 ;; 울집 고모들도 그랫음 난 못해서 우리 엄마가 병원 보호자로 똥부터 밥까지 다 케어해줫엇는데.. 존나대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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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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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없어 그리고 그렇게 수고비 아까우면 자식인 고모가 요양해야지 그깟 십만 원? 요양원 보내시거나 보호사 부르면 달마다 몇백씩 깨질 텐데 십만 원 아까워서 꼽 주는 게 너무 어른스럽지 못하시다 나였으면 이제 막 성인 된 애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되는대로 조카한테 돈 더 얹어서 주고 선물도 주고 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