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정신 차리게 조언 좀 세게 해 줘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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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3살 여자고 남자 친구는 26살이야
술도 잘 안 하고 담배도 안 태우고 친구도 잘 안 만나
너무 자상하고 싸울 때도 항상 내 지분이 컸어
ex. 술 먹고 새벽 늦게까지 놀거나, 몰래 담배 피우다 걸리거나 등등
우연히 친구랑 같이 가게 된 바에 바텐더가 나랑 동갑이었고 같이 간 친구들이랑 전부 맞팔 하게 돼서 딱히 별 의미 없이 했는데 연락이 오길래 연락을 좀 주고 받다가 친해져서 말도 놓고 내가 친구들 데리고 몇 번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 중 마지막 날에 오빠 연락 다 씹고 새벽까지 바텐더 퇴근 기다리다 같이 놀다 걸렸어 잠 안 잤고 술 안 먹었고 게임하고 볼링치고 놀았는데 이것도 당연히 바람이지 그래서 내가 이실직고 했고 헤어질뻔 했는데 내가 술도 안 먹고 인스타 끊는다 하면서 다시 만나다가
그 이후로 바텐더랑 연락 끊다가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 내가 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오빠는 몰라
어쩌다 연애 얘기가 나와서 그런쪽으로 흐르다가 그 바텐더 친구 이상형이 나랑 똑같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날 좋아한다는 걸 며칠 전에 알게 됐어 남자 친구 있는 걸 아는데도
당연히 헤어져야 하는 거 알아
남자 친구한테 사실대로 전부 말하고 헤어지자고 하는 게 낫겠지?
바텐더랑 만나고 싶어서 헤어지는 거 아니고 바텐더랑은 현재 연락 끊은 상태야
남친이랑 바텐더 둘 다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라도 올려

헤어지는 게 맞다 보고 사실대로 말하는 게 가장 양심적이지만 그냥 돌려서 말하고 헤어져도 나쁠 건 없다 봐
미친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