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가족들이랑 싹 연끊고 사는 사람있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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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지하게 고민중이야..
외동이고 20대 초반인데
한부모가정+가초생활수급자+엄마 알콜중독,자살충동
엄마가 술 안먹고 잘해줄때는 잘해주는데
어릴적부터 본인은 인지 못하는 정서적 학대가 심했어
남자친구 막무가내로 데려와서 동거한다든가
화나면 술먹고 쌍욕 칼부림 등등..
그래도 이런건 참으라면 참을수는 있겠는데
경제활동 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연을 끊고싶거든
미래에 이거 때문에 나도 똑같이 가난하게 살게 뻔해서..
일을 할 의지가 전혀 없고 내가 구직활동 하라고 말해도
날 써주겠어, 우울증있어서 일하다 뒤진다는 소리하고
그냥 감정소모 할 필요없이 연 딱 끊고
앞으로의 내 갈길 가고싶은데 그게 쉽지않을것같긴해
부모랑 연 끊고 사는 사람 있어?
참고로 이혼가정이라 아빠랑은 내가 연 끊었어
다들 잘 살아? 후회안해?

나는 연 끊고 싶은 사람임 13살 때부터 그 생각으로 살아왔고 계속 자취도 못하고 여기서 사니깐 우울증도 안 낮더라 알바해서 돈 많이 벌어서 걍 통보식으로 말하고 나가고 연 끊으려고
나도 정서적+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하다가 20살되자마자 나가서 독립하고 알바해서 자취방 구하고 살다가 엄마가 과거에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지금은 그냥 연락만 하고 지내는 사이야 만나진 않고 근데 집 나가고 연락 안하니까 아시더라고 우리 애가 이렇게 힘들었구나 처음엔 후회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하다
후회하지 아무리 그래도 가족은 못끊겠드라 근데 지금까지 여러 상처받고 어릴때부터 트라우마 다 겪고보니까 너무 참고 살았다 생각은 해 나도 언니처럼 정서적 학대 받았는데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어 그 정도로 내 멘탈이 쎈가 싶기도 하고 친구들 다 떠나가고 남친까지 날 가정사 안좋다는 이유로 무시하는것도있고 이런 날 이해하고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서 존중 받고 싶어 하루하루가 과거로 인해 무너지고 힘들어
내 친구 중에 한 명. 고등학교 동창인데 가정폭력땜에 종종 우리집에서 재웠거든. 성인되자마자 가족이랑 연 끊고 2년? 동안은 고시원 돌아다니면서 살았음.. 운 좋게 청년청약? 행복주택? 인가 붙어서 돈 조금에 나라에서 청년?? 대출 저금리로 해주는거 껴서 거주지마련하고, 알바 열심히 해서 생활비 셀프로 벌어먹다가 지금은 중견 취업하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 남자친구도 좋은 분인것 같더라고. 초반에는 엄청 힘들어했지만 28살인 지금은 본인 피셜 자기가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거랬음 그래서 나는 연 끊고 살거라는 사람 있으면 응원해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