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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제발 도와줘 •• 😓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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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른이라 대학교에 다니고있는 19살이야
내가 나이로 치면 17살 학년으로 치면 고2때 지금 남친을 만나서
좋아 죽을듯이 연애하다가 물론 잘못한거지만 첫경험도 했거든

우리집이 아빠가 좀 엄한편이라 엄마만 연애 사실을 알고 계셨고 아빤 모르는 상태였어. 엄해서 아빠가 폰도 맘대로 볼 수 있었는데 어느날 아빠가 내 폰을 본거야 사귄지 200일쯤? 그때 막 서로가 좋은 이유 100가지 이런 걸 메모에 적고 서로 보냈었는데 거기에 서로가 첫사랑이고 첫경험이라서 이런 내용이 있었어 (노골적인 19금 그런 내용은 아니야)

애초에 지운다는 생각도 못했고 아빠가 메모를 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에 너무 죄책감 들고 충격이었어. 물론 아빠도 연애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첫경험을 고2때 했다 하니 자빠지셨지

그때 거의 1년동안 아빠랑 사이가 좋았다 안 좋았다 했는데
아빠가 중간에 날 한 번 때린 적이 있어서 때린 다음 날 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면서 그 후에 내 남친이랑 만났었어. 남친한테 잘 만나라고 응원한다 했었대 근데 그래놓고 내가 남친을 만나러 갈 때마다 꼽을줬어

한 1주년쯤 남친이랑 헤어졌거든 우리가 원래부터 자주 싸우고 깨붙 커플이긴 했는데 그땐 진짜 헤어진 거였어
아빠한테 바로 헤어졌다 말했지. 그때부터 나한테 엄청 잘해주시는거야 우리 가족한테 평화가 찾아왔어
근데 400일쯤 자존심 엄청 쎄던 남자친구가 울면서 나를 잡길래
난 받아줄 수 밖에 없었어.. 아빠한텐 말을 못 했고 그 상태로
700일이 막 넘은 지금까지 사귀고 있어
엄마는 모든 사실을 알고 계시고.

난 사실 얘랑 그렇게 많이 싸웠으니까 언젠간 헤어질 줄 알았어
근데 다시 만난 이후로 그렇게 심하게 싸우지도 않고
빠른년생인 나 생각해서 술자리도 안 나가고 이성문제 아예 안 만들고 계속 져주는 남친을 보면서 내년에 갈 군대도 당연히 기다려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최근에 자꾸 아빠한테 말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하루종일.. 오늘도 그랬고.. 근데 문제는 아빠가 내가 친구 만나러 갈때마다 엄마한테 얘 ㅇㅇ이 만나러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꼬듯이 물어본대ㅜㅜ 그래서 엄마가 남친이랑 다시 만난다고 얼른 얘기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지금 300일을 넘게 비밀로 하고 있는데 더 비밀로 하다간 언젠가 들킨다고 그 전에 말하라고 하거든

우리 아빠 진짜 쌉T에다가 엄청 엄격해. 근데 아주 논리적으로 말하면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아니야 그리고 무엇보다 날 엄청 사랑해주셔.. 남자친구랑은 그 이후에 둘다 충격받아서 최대한 건전하게 만나고있고 사귄다고 말 해서 또 분위기 박살나는게 아니라 남친이랑 이상태로 계속 만난다면 나 성인 되고 남친 군대 가면 휴가때 여행도 가고 결혼 가능성도 있잖아 이미 2년이나 만났는데

앞으로 행동도 투명하게 해서 아빠가 남친이랑 친해지면 좋겠어 아빠가 걱정하는 부분들 충분히 알고, 그래서 나도 말하는게 조심스러워.. 어떻게 하면 좋을까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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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이 엄격하셔서 통제하는 것 치곤 너무 과한거라고 생각해요ㅠㅠ 한번 왜 그런지 진지하게 대화해보면 좋을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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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1 근데 아빠도 그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ㅜㅜㅜㅜ 어케 말해야할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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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너무 넓고 기회도 정말 많을텐데 멀리 길게보고 현명하게 판단하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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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1 그럼 아빠한테는 말 하지말고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는 쪽으로 가는게 나을까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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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2 군대가면 아마 자연스러운 변화가 또 있을거라 생각함. 너무 뭘 미리 정하지말고 시간 갖고 여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