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싷달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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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만 되면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죽고시퍼… 사실 4년전 초딩때부터 그래서 맨날 옷장안에서 울구 근데 이번에 더 심해졋어 자해도 하게 되고 창문 밖에 봣는데 진짜 너무 무섭더라 지난번에 엄마랑 싸우고 엄마가 나보고 죽고싶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내가 그때 너무 당황스럽고 슬퍼서 아무 말도 안 했거든 근데 거기서 엄마가 죽으라고 하는 것 같은 말투로 얘기해서 진짜 그 날에 죽으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엄마 생각나서 못 죽겠더라 ㅋㅋㅋ 학교에서 얘들이 나보고 넌 맨날 웃는데 그래서 보기좋대 행복해보인대 나 진짜 잘 숨겼나봐ㅎㅎ내가 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안 해 아니 사실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 나와 이거 땜에 위염도 걸려서 밥도 매번 못 먹고 토햇는데 엄마가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된다고 공부 열심히 하지말고 건강만 하라고 엄마는 어차피 너 성적 다 안다 이러면서 나 위로해주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 (그냥 자랑하고 싶엇어 ㅎㅎ) 아 그냥 내가 문제인가바 짝사랑도 스트레스 받고 자기혐오외모정병진짜 ㅡㅋㅋㅋ짜증나진짜너무심장이너무아파나안아줘제발꼭안아줘서울게해줘
그냥새벽감성이라고생각해줘시험전날이라ㅎㅎ

나도 고등학생 때까지 언니가 하는 생각 진짜 많이 했었는데 대학 오니까 많이 나아진 거 같아 나 보는 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안쓰럽두 하구 ㅠㅠ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네 시험 못 봐도 되니까 맘 편히 후회 없이만 보고 와~ 힘들면 내가 또 와서 위로해 줄 테니까 글 쓰고 너무 힘들지 말자 우리 ㅜㅜ
나도 어릴땐 공부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걸로 엄마랑도 자주 싸우고 자살할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막상 그럴때마다 난 내가 죽으면 어떤 사람들이 슬퍼할까 상상해봤는데 막상 많이 싸우는 엄마가 엄청 슬퍼할거 같은거야 그 장면이 그려지면서 혼자 울고 그래 자살은 무슨 자살이냐 하고 넘기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그렇게 공부에 집착했나 싶어 막상 그렇게 해서 대학교가고 원하는 과를 갔지만 지금 직업은 과랑 관련이 없는 직업이고 그때 친구들이랑 놀면서 추억 좀 많이 쌓을껄 하고 생각 하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