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데 아직도 엄마가 옷 골라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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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24살인데 엄마가 진짜 통제형이라 옷 하나하나 다 골라 주고 검사하거든
계절에 딱맞게 그리고 파였는거 짧은거 이런거..
그래서 맨날 목에 딱 맞는(목티보단 덜한)옷 입거나 후드티나 맨투맨 입어야하고
내가 고른다고 하면 됐다! 이러면서 골라주거나 아니면 내가 좀 화내면 그냥 심각하게 앞뒤없이 뒤집어지는 스타일이라 숨죽이면서 살아야돼..자취할려니까 말이되는 소리를 하라고 절대로 못하게 하고 기숙사도 안돼고
자취하는게 내 꿈이야..
다른애들은 자기가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놀고싶은거 그래도 하면서 사는데 난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준대로 살아야돼..
그리고 엄마가 맨날 하는말이 나처럼 너그럽고 자유롭고 자상한 엄마 어디 있나 찾아보라고 나밖에 없다고 복에 겨워서 엄마한테 말대꾸하냐고 뭐라해..
우리언니한테는 다 해주게 하거든 그냥 신경을 안써 친구랑 늦게놀다와도 고데기를 키고가도 옷을 파인거 입어도 자취를 해도 상관없어 언니한테는 막 성격좋다 강하다 착하다 이런말하는데 나한테는 성격이상하고 약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른데..집에서 설거지하고 요리하고 청소하는건 나인데..

그렇게 관여하면 옷도 조금만 노출있어도 무조건 못 입게 하고 그래?
늦둥이야? 내 남동생은 늦둥이라 그런가 엄마가 옷 하나하나 골라주고 사주고 해 심지어 팬티까지도 근데 동생도 어릴때 부터 이런 챙김이 익숙하니 이걸 그냥 받아들이고 있어 지금 23살인데도 난 얘도 이제 어른인데 그만 챙겨라 해도 뭐든 다 챙겨주더라구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응..언니랑 9살 차이나(실제나이는 8살)..근데 초딩때까지는 그래도 그냥 받아들였는데 중학교때부터 엄마가 옷 챙겨주고 그러는거 싫어했어 그냥 너무 스트레스야 어차피 인간은 혼자 살아야하는건데 왜 그렇게 통제하는지 모르겠어ㅠㅠ 근데 엄마가 성격이 진짜 불같아서 뒷감당이 안돼서 그냥 참고 받아들이는거야..ㅠㅠ 내가 화장실청소 빨래 설거지 청소기 돌리기 고장난 제품 고치기 요리 해먹기(혼자서 등갈비찜이랑 닭요리도 할줄알아) 이정도 하는거면 혼자 살아도 별 문제 없잖아ㅠㅠ 옷도 내 맘대로 사서 입고싶고 배달도 시켜먹고 그러고싶은데 그걸 못하게 해..내가 학교를 그만둔것도 아니고 대학4년제 멀쩡히 대외활동이랑 자격증이랑 스펙도 다 쌓고있는데 맨날 나보고 게으르다 히키코모리 될꺼다 게으른 백수다 이러고 있어ㅠㅠ
@아는언니2 확실히 늦둥이면 아무리 커도 그냥 어리다 생각하고 그러는게 있나봐 ㅠ 그래도 속옷까지 관여는 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