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는 것 같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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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가고 나서부터 부척 짜증을 많이 내는 기분이야. 엄마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짜증이 나니깐 자꾸 성질 내는 것 같아. 근데 또 언성 높이면 안되니깐 최대한 억누르거든. 약간 고등학교 들어서 나는 하고싶은게 있고, 그걸 하려면 수도권 가야하는게 맞는데 아무래도 배우나 연출 분야가 안정적이지 않으니 부모님한테 말하면 안된다고만 할 것 같은거야. 같은 분야 희망하는 친구는 부모님이 실기도 지원해주는데 나는 실기는 저 수도권 애들이나 하는거지 이러니깐 말도 못 꺼내겠어. 그러다 이미 한참 지나서 시도도 못하고. 부모님이 나 걱정하고, 좀 더 안정적이게 살라는 소리인 거 알면서도 왜 나 좋아하는 일하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자꾸 까내리는건지 고작 그놈의 돈 때문에 내가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는지, 언니가 먼저 대학 갔다고 내가 언니 자취방 맞춰서 대학 가야하는지 그냥 다 짜증나. 근데 이 짜증이 점점 심해져. 어떻게 해야할까.

사춘기임
사춘기다~~~~~
가족들 모아놓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 거 어떨까, 아님 피피티 만들어서 너의 계획을 아주 확고하게 발표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