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는 것 같아…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261
1
6
고등학교 가고 나서부터 부척 짜증을 많이 내는 기분이야. 엄마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짜증이 나니깐 자꾸 성질 내는 것 같아. 근데 또 언성 높이면 안되니깐 최대한 억누르거든. 약간 고등학교 들어서 나는 하고싶은게 있고, 그걸 하려면 수도권 가야하는게 맞는데 아무래도 배우나 연출 분야가 안정적이지 않으니 부모님한테 말하면 안된다고만 할 것 같은거야. 같은 분야 희망하는 친구는 부모님이 실기도 지원해주는데 나는 실기는 저 수도권 애들이나 하는거지 이러니깐 말도 못 꺼내겠어. 그러다 이미 한참 지나서 시도도 못하고. 부모님이 나 걱정하고, 좀 더 안정적이게 살라는 소리인 거 알면서도 왜 나 좋아하는 일하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자꾸 까내리는건지 고작 그놈의 돈 때문에 내가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는지, 언니가 먼저 대학 갔다고 내가 언니 자취방 맞춰서 대학 가야하는지 그냥 다 짜증나. 근데 이 짜증이 점점 심해져.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하고 싶으면 주말에 서울가서 학원 다니고 그러던데 알바해서 인지 부모님 지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하고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터놓고 진지하게 말해보고 방도를 찾아봐 연예인 가수들도 고딩때 서울까지 학원가고 뭐 그러던데...
부모님이랑 마주보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을 듯.. 너의 생각이랑 앞으로 어떻게 하고싶은지의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설득 안되면 난 포기할 듯.. 내 엄마가 나 까내리면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면 난 가출했을 것 같아
사춘기인데 너 진로 관한거면 하루라도 빨리 절박함을 보여서 입시 준비해 나도 그래서 늦게 시작했더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더라 17살인거같은데 최대한 빠르게 설득해 설득안되면 알바라도 해서 학원비 모아
사춘기임
사춘기다~~~~~
가족들 모아놓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 거 어떨까, 아님 피피티 만들어서 너의 계획을 아주 확고하게 발표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