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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는 것 같아…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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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가고 나서부터 부척 짜증을 많이 내는 기분이야. 엄마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짜증이 나니깐 자꾸 성질 내는 것 같아. 근데 또 언성 높이면 안되니깐 최대한 억누르거든. 약간 고등학교 들어서 나는 하고싶은게 있고, 그걸 하려면 수도권 가야하는게 맞는데 아무래도 배우나 연출 분야가 안정적이지 않으니 부모님한테 말하면 안된다고만 할 것 같은거야. 같은 분야 희망하는 친구는 부모님이 실기도 지원해주는데 나는 실기는 저 수도권 애들이나 하는거지 이러니깐 말도 못 꺼내겠어. 그러다 이미 한참 지나서 시도도 못하고. 부모님이 나 걱정하고, 좀 더 안정적이게 살라는 소리인 거 알면서도 왜 나 좋아하는 일하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자꾸 까내리는건지 고작 그놈의 돈 때문에 내가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는지, 언니가 먼저 대학 갔다고 내가 언니 자취방 맞춰서 대학 가야하는지 그냥 다 짜증나. 근데 이 짜증이 점점 심해져.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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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하고 싶으면 주말에 서울가서 학원 다니고 그러던데 알바해서 인지 부모님 지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하고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터놓고 진지하게 말해보고 방도를 찾아봐 연예인 가수들도 고딩때 서울까지 학원가고 뭐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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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랑 마주보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게 좋을 듯.. 너의 생각이랑 앞으로 어떻게 하고싶은지의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설득 안되면 난 포기할 듯.. 내 엄마가 나 까내리면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면 난 가출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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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인데 너 진로 관한거면 하루라도 빨리 절박함을 보여서 입시 준비해 나도 그래서 늦게 시작했더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리더라 17살인거같은데 최대한 빠르게 설득해 설득안되면 알바라도 해서 학원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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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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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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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 모아놓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 거 어떨까, 아님 피피티 만들어서 너의 계획을 아주 확고하게 발표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