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가정사 너무 고민이라서 말해봐 - 속닥
빠른언니
-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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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단 17살이야 고1..
아까 배고파서 밥 시켜먹고 싶어서 아빠한테 말했는데
아빠가 아빠폰 주면서 고르라해서 고르다가 그냥 갑자기
갤러리에 있는 내 애기때 사진 보고싶어서 들어갔는데
음지어플같은 랜덤채팅 이런 곳에서 여자들한테 돈주고
만남 가진 기록들을 본거야..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한달에 5번씩은 만난 것 같아 한번 만날때마다 20씩 주고……그래서 일단 너무 놀랐는데 그래도 다 내 폰으로 찍어뒀단말야 다시 그 내용들을 보는데 너무 충격이고
아까 밥 먹으면서 아빠 얼굴 보는데 진짜 너무 토나오고
그래서 실제로 먹은걸 다 토했어 아빠한테 너무 실망했고
난 그런사람인지 몰라서 너무 놀랐고 무섭고 엄마한테
말해야할지 말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이혼은 너무 무서워
근데 안말하면 나도 너무 트라우마 생길 것 같고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해 근데 경제적으로든 뭐든 좀 고민돼서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집은 외할머니가 ㅇ할아버지가
돈이 많아서 괜찮은데 엄마가 아직 일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됐고 아버지께서 내 옷 같은걸 자주 사주셔
근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수억원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 엄마한테는 돈을 하나도 안아끼고 잘 도와주셔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긴해 아빠는 저런곳에 돈 쓰는걸
보고 좀 그렇더라.. 아무리 아빠가 돈을 벌고 우리한테
돈을 준다고해도 아 모르겠어.. 나 너무 무서워

엄마는 모르시는것같아? 아시면 아마 이혼하거나 별거할것같애 이혼해도 언니 아빠긴하니까 계속 교류할수잇음 나도 중3때 아빠가 출장 거짓말 치고 베트남에서 성매매했던거 발견하고 엄마한테 말했다가 이혼했거든? 24살인 지금도 아빠랑 꾸준히만나고 용돈도 받고 양육비도 챙겨주셔서 엄마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어.. 이혼 후에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도했고 나는 아빠를 용서했어 ㅠㅠ 아빠가 언니한테 보이는 사랑이 진심인것같다면 이혼해도 그 사랑만큼은 영원할거야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고마워… 좋은 말 따뜻한 말 해줘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