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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시댁 친척 순회 인사가 맞아? - 속닥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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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결혼 예정 예비신부야.

나는 김해 살고, 시댁은 안동이라 차로 편도 3시간 거리임.

시부모님 인자해 보이셨고, 결혼 전에 좀 친해지고 싶어서 이번 주말에 안동에 올라가기로 했어.
근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온 김에 아버님 형제자매들(친척들)한테 다 인사를 드리라는 거야.
친척분들 대부분 안동 근처에 사시는데, 한 분은 심지어 영덕에 사심.

결국 확정된 일정이 **[토요일 안동 갔다가 -> 일요일 영덕 갔다가 -> 다시 김해 내려오는 코스]**임.
(이러고 나 월요일에 출근해. 결혼때문에 연차 다씀..)

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 결혼 전부터 친척들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돌려?심지어 내가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입원까지 했었거든.
그런 사정 다 알면서도 저렇게 인사 강요하는 거 보고 진짜 정신이 바짝 차려지더라.
'아, 시가는 결국 시가구나' 하고.
근데 제일 큰 문제는 시아버지가 한마디 하니까 거절 한 번 못 하고 예예 거리는 남친임.
본인이 중간에서 커트해 줄 생각은 전혀 안 함.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내가 예민한 거야? 아니면 진짜 이게 아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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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결혼한다는 생각에 신나서 친척들한테 자랑하고 인사가자~ 하실 수 있을 거 같음. 물론 언니 의사 물어보고? 근데 거기서 언니가 몸도 안좋고 저렇게 장거리 차타는게 무리면 남친이 알아서 커트 해야된다고 봐.. 결론 시부모님은 잘못이 없지만 남친이 중간역할 못하는게 개큰 잘못. 이부분에 대해서 결혼전에 얘기해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