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코털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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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만난지 좀 되었는데 좀 짜증나는 게
남친이 몸에서 나는 털을 엄청 싫어하면서 좋아하거든
𓇨𓌉친 변태 샠히라서…;;
그래서 주기적으로 굳이 나보다 키 25센치나 더 큰데
굳이 굳이 굳이 몸 숙여서 내 코털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확인하고 나와있으면 집에서 코털 전용도 아닌데
진짜 작은 가위 가지고 와서 나 잡고 정리하고..
하.. 뾰족한 거라서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남친이 휘적휘적하면서 자르니까 무섭잖아 나중에 보니까 점처럼 피 조금났더라고 후….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서 나랑 얘기하다 다투면 코털이나 정리해라 튀어나온 상태로 다닐거가 이러고;; 진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나 자세히 안 보면 아무도 모른다 굳이 누가 와가지고 내 코털 있는지 몸 숙여서 보겠냐고 니도 굳이 안 숙이면 안 보일 텐데 숙여서 유심히 보지 않냐 그러니까 내 여친이 코털 나온 상태로 밖에 다니게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어우 짜증나 이거 더 싫어하는 이유가 남친이랑 나랑 친구 시절에 남친이 전 여친 눈썹 한 번씩 정리해줬다고 말해서 감정 없는 상태로 들었던 과거 썰을 사귀곤 다르게 느껴지니 너무 싫은 거야
근데 난 내 코털 튀어나오면 정리하는 편인데
남친은 진짜 정말 굳이 몸 숙여서 내 얼굴 잡고 코털 보고 튀어나올 것 같으면 안으로 밀어 넣고 이미 나와 있으면 뽑고 싶은 충동 생긴다고 지 손톱으로 뽑으려고 해
뭐 코털 보이는 여친보다 안 보이는 여친이 좋겠지만
내 인중에 올라오는 털도 신경 써서 개빡쳐
지 수염이나 관리 잘하지

그건 무슨 강박인거임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몰랔 털이 보이면 뽑고 싶은 충동이 든다네 너무 싫으면서 너무 좋대
그런 남친이라도 사랑하나요?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3 개빡치는데 사랑하지 내 털인데 지가 안달났네 싶고 𓇨𓌉친 것 같지만
@아는언니2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