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중 알게된 남친의 더러운 취미 - 속닥
해본언니
-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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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은 세상 그 누구보다 다정하고 남들이 착하다고 표현하는 그런 사람이었어
결혼준비를 시작했어
우연히 남친 핸드폰에서 틴더 알림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남친폰을 뒤져봤지
나랑 만나면서도 틴더, 트위터같은걸로 여자들에게 연락보낸 것들을 찾았어
남친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받을 때 장난삼아 보내던 것들이었고 습관적으로 하던거였대 실제로 만난적은 없대
펑펑울면서 미안하다 자기가 병신이었다 하더라
그러게 후회할 짓을 왜 하는지..
헤어지는게 맞는거라는건 알아 정리할거고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 부모님들한텐 어떻게 말하고..
그런데 나 이번 남자친구가 처음이 아니라 과거 만난 남자들 중 한 세명은 이런식으로 커뮤니티, 위피, 랜덤채팅 이런걸 했던 흔적을 찾아서 이별한 경험이 있어..
이상한 사이트로 만난거 아니고 정말 평범한 연애 하다 발견한 것들..
이쯤되면 내 인생이 기구한건가 남자보는 눈이 없는건가..
좋은 남자들도 다 이런거에 대한 호기심이 끊임없이 있어..?
나정말 이번엔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서 직업도 비슷하고 성격도 너무 좋아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마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

정리할지말지는 언니가 그남자를 보고 생각해야지 요즘 즘 그런거로 이혼이 많아
보통 정상적인 남자면 연애할 때 그런 걸 하지 않아 언니 ⋯ 슬픈 말이지만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그런 거 한 번 시작한 사람은 계속 하더라 안 한다면서 몰래 하고 어플 지우고 다시 깔면서까지 다시 하더라고 항상 둘러대는 변명은 ‘실제로 만난 적도 없는데 왜 그래’ 이런 식이었어 결혼하고 나면 더 그럴 거야 지금은 연애이니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결혼하면 고작 어플 하나로 이혼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