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어때? (feat.행동은 남친인데 헷갈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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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남자고 알게 된 지는 얼마 안 됐는데 최근에 엄청 가까워졌어
연락은 거의 계속 하고 있고 같이 잔 적도 있음 (한 일주일전? 딱1번)
근데 행동이 너무 다정해서 헷갈림
내가 술자리에서 손톱 뜯고 있으니까 계속 못 뜯게 하고 손 잡아줌
네일 떼고 손톱 얇아져서 깨진다고 했더니 숙소에서 손발톱 직접 다 깎아줌
내가 양말 찾으니까 양말도 신겨줌
택시 기다릴 때 차도 쪽에 서 있으면 안쪽으로 오게 하고 계속 신경 씀
술 취해서 혼자 가려 하거나 위험하게 행동하면 계속 말리고 제지함
집 들어갔는지 엄청 확인함
내가 연락 없이 사라지니까 새벽에도 계속 카톡 남겨놓음
밥 안 먹었다고 하면 잔소리함
내가 울었을 때 계속 달래주고 집까지 데려다줌
친구들한테 내 얘기도 했다고 함
술자리에서 자기 지인이나 사람 많아도 내 손 계속 잡고 있었음
내가 크롭티같은 옷 입고 있으니까 집업 걸치라고 함
그리고 내가 친구랑 술 먹고 있는데 보고 싶다고 했더니 바로 온 적도 있음 그냥 말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와서 같이 있어주고 집까지 데려다줌
근데 문제는…
말은: “너라는 사람 자체가 좋다” “헷갈리게 했다면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 “진정성 있게 이야기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정작 먼저 만나자고 엄청 적극적으로 하는 느낌은 아님.
연락/다정함/스킨십은 계속 있는데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진 않아서 내가 너무 헷갈림
내가 느끼기엔:
사람 자체는 되게 따뜻하고 돌봄 성향 강함
근데 관계 확정에는 엄청 조심스러운 느낌?
약간 회피형인데 다정한 스타일 같기도 함
이런 타입 남자 만나본 사람 있으면 객관적으로 어떤 유형인지 궁금해
진짜 천천히 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썸 텐션만 유지하는 건지 모르겠어

썸타는 것만 좋아하는 듯 그 텐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