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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자존감 레전드 (n)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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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알바하다가 개악덕 사장 만난 후 몇달 못하고 그만뒀는데 월급도 한달 치를 계속 돈 없다고 나중에 주겠다고 미뤄버려서 총 200만원 좀 안되는 금액을 못 받았음
마지막으로 미뤘을 땐 사장이 무슨 대출 얘기까지 했음
그래서 얼마 전 임금체불 진정 넣은 상태이고 감독관 배정은 아직 안됨

지금은 본가에서 살고 있고 비상금 몇백 있는데 비상금만은 절대 건들기 싫었거든… 근데 지금 주계좌에 20만원대 있어서 당분간 이 상태면 비상금을 건드는 수밖에 없음
취업 아직 못해서 알바 구하다가 돈도 못 받다니

집에서 당분간 공부하기로 했는데 자꾸 못받은 돈 생각나서 열불나고 걍 체불 대응 기간이 되어버림… 어제는 임금체불에 정신 팔려서 아무것도 안함

솔직히 사장 잘못이 큰데 왜 내가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지…

원래 진작 들어와야 될 돈이 안 들어와서 뭐 먹는 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그래 근데 막상 잘 먹긴 하는데 항상 먹고 이 생각 들면서 후회스러움

ㅁㅊ겠다 돈 빨리 받고싶아
나한테 이 돈은 ㅈㄴㅈㄴ 큰 돈이라고
계속 혹시나 하는 마음에 휴대폰 알림만 주구장창 보고있음 입금될 확률은 매우매우 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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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 그 맘 앎 아니 ㅅㅂ 내 잘못 하나 없는데 사장 하나 잘못 만나서 돈에 허덕이는 나를 보면 진짜 자신감 자존감 떡락하고 왜 내가 자책감과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갖게 됨 그냥 ㅈㄴ 빡치는데 억울해서 슬프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 잘못인데 또 내 잘못인가 싶어 하는 내 모습을 보면 진짜 정신 차리라고 죽빵 갈기고 싶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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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언니 자존감이 낮아져 힘내 돈 받을거야 결국 다 해결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