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가 내 물건 쓰는데 어떻게 해야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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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에 꽃 두는거 좋아해서 꽃이랑 화병을 직접 삼
산 날 꽃 풀어서 화병에 넣어놨고 잠시 거실 식탁에 둔 후 나갔다 들어옴
나갔다 들어오니 식탁에서 A가 밥먹고 있어서 꽃만 쓱 가져가니 나한테 꽃 이쁘다~ 귀엽다~ 함
그러고 내 방 들고옴
내 방에서 꽃 키우다 죽어서 꽃은 버리고 화병은 거실 선반에 둠
유리라 내 방에 두면 깨질거 같았고, 거실 선반이 공용으로 쓸 수 있는거라 거기에 올려둠 A도 자기 옷 걸어두고 해
놔둔 지 거의 한 달 되는거 같음
며칠 전에 B가 꽃을 받았는지 집에 들고왔더라고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A랑 B가 친해서 둘이 식탁에서 떠들다가 A는 잠깐 나간거 같고 B혼자 꽃 식탁에 두고는 앉아있었음(=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꽃 주인이 B라는걸 A가 무조건 알겠다라는걸 말하고 싶어서 그래)
나도 처음엔 꽃 이쁘다는 생각 하면서 화병 없을텐데 빌려줄까? 생각을 했어
저 생각을 하고 잠깐 나갔다오니 내 화병을 가져다 씀
나한테 말도 없었음
난 또 꽃을 사고 싶어서 저 꽃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조화임
거기다 대고 내거야 하고 가져오기도 좀 그렇고, 쓰고 또 며칠은 안 쓸텐데 빼두면 쪼잔한 애 같아서 너무 고민중임
물론 내 잘못을 꼽자면 공용공간에 둔건데
아무리 공용공간에 뒀어도 집 들어왔을 땐 없다가 갑자기 생긴거면 주인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반드시 해야하는거고, 그 전에 공용공간에 있어도 누구건지 주인이 있는건지 물어보는건 당연한거라 생각을 하거든?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걸까?
왜냐면 우리집은 주방에 있는 냄비나 그릇 이런거만 공용이지 세제, 휴지 이런 생필품은 다 개인이 사야해
난 공용공간에 있음 당연히 그건 주인이 있겠구나 생각함 집주인이 제공해주는게 주방용품밖에 없으니까

조화 집에 두면안되는데 ...룸메는 친구야?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친구 아냐
새로 꽃 사서 꽂고 싶은데 조화 빼도 되냐고 물어보면 될 듯. 언니가 주인인데 물어보고 빼는 것도 억울하긴 한데.. 언니가 원래 꽃병 뒀던 것도 가끔씩 꽃 사서 넣어두고 보고 싶었던 거라고 말하면서 눈치 주면, 웬만해서는 눈치보고 조화 뺀다고 할거 같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그게 억울해서 그래 그리고 또 쓴다고 닳는것도 아니라 먼가 내가 쪼잔걸되는거 같아서 계속 고민했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며칠 전에 말하려고 했는데 생화도 받아와서는 그거 꽂아놔서 아직도 말 못 했어 근데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게 여기 집에 큰 냉장고하나 작은 냉장고 하나 있거든 큰거는 개인 구역이 나눠져 있고 작은건 공용으로 쓰라고 집주인이 구비해둔 냉장고거든 룸메 한 명이 공용냉장고에 자기 화장품을 넣어놨어 근데 그건 아무도 안 건드리거든? 다들주인이 있겠거니 생각하겠지만, 난 그 생각 전에 내꺼가 아니니까 애초에 건들지 않아 이게 맞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나도 똑같이 공용공간에 둔건데 왜 그걸 건드는지 이해가 안돼 비교대상부터 잘못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