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삼수하면서 현타 너무 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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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었던 적 늘 없었고 맨날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살았는데 난 내가 내향인인줄 알았는데 요즘 너무 친구랑 놀고싶고 나가고 싶고 20, 21살 가장 놀 시기에 알바랑 공부 병행하고, 공부하러 골방에 처박힌 내 처지가 너무 불쌍해 정말 삼수 내가 선택한 거고 자기연민 느끼면 안되는데 이런 상황을 봐주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
와중에 친구들은 다 대학 잘가서 나랑 비교하게 되고…
그냥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흑흑
요즘따라 슬프네😭 모의고사 잘봐도 기분은 찰나고 금방 우울우울.. 아무것도 안하다가도 눈물 나고 반나절을 무기력하게 누워보낸적도 있고 한심해 죽겠어!!!
내가 왜 이러는 걸까
그나마 내 쓸모를 찾고 있어서 속닥에서 고민글 있으면 댓글 달아주는게 요즘 내 유일한 낙인데 게시글은 오늘 첨 적어봐..ㅎㅎ
언니들은 어떻게 이 시기를 보내야 현명한 거 같아? 쓴소리 해줘도 좋아…😢

다 자기만의 속도가 있는거겠지 비교하지말았으면 좋겠어! 나는 고딩때 부모님이 추천해준 학교갔다가 안맞고 너무 힘들어서 자퇴생각했다가 특성화고로 전학가고 거기서도 취업생각은 안들어서 대학 진학 결심했는데 부모님이랑 또 의견다르고.. 중딩때 친구들은 동네 일반고가서 학점잘받고 여러활동들하면서 좋은 대학들 준비하는데 나혼자 전학도 다니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실패한거같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취업하는데 혼자 대학진학 고민하다보니까 방랑자같고.. 지금이라도 수능준비를해야되나? 어디서부터 뭘해야될지 감도 안오더라고ㅠ 좋은 학교를 기대하진 않고 그냥 학과라도 내가 가고싶은곳 가야겠다 엄청 고민하다가 선택한건데도 막상 가보네 또 힘들더라고 대학가서 자취도 처음하고, 인간관계도 얕아지고, 본가도 넘 멀고, 배우는건 맞는건지 모르겠고, 남자때문에 현타도 겪고... 학교 알바 병행하는것도, 팀플하는것도 넘 힘들고 부모님이 휴학은 절대 안된다하셔서.. 어떻게 버티다보니 곧 졸업을 앞두고있어! 내 삶에 정병이 있었던 기간이 너무 긴거같고 지금 조금 나아졌다 싶어도 취준시작하면 또 정병이 올거같아서 무섭지만.. 나름 또 대학와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하고 노는거나 인간관계에대한 미련도 많이 없어진거같고.. 사회나가기 전에 대학에서 실수랑 성찰도 해봤고... 솔직히 일반고랑 특성화고는 이론의 깊이나 공부하는 노력의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이드니까 대학가서 학점이나 팀플, 공모전, 학과친구들한테 내가 도움이 되긴할까? 자존감도 낮고 이 학과가 맞나 싶은 기간이 길었는데 배우는게 세분화되고 팀플하면서 내 의견이 좋게 반영되기도하고 배울점 있는 사람을 만나니까 또 새로운 방향이 보이는거같더라고..! 뭐 나랑 상황이 비슷한건아니지만 힘든 시기를 겪는건 비슷한거같아서 써봤어 그리고 언니가 공부에 소질이 없진않으니까 부모님이 재수시켜주시고 한거 아닐까? 아니면 경제적능력이 되시는거든. 재수할수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신것도 부러워.. 너무 자책하지말고 이럴때 부모님 도움 잘받고 견뎌 내는거지 하면서 취업하고 부모님한테 효도해야겠다 생각하면 될거같은데? 나 지방대인데 우리학과에 삼수생도 있고, 2,3학년때 중퇴하고 재입학으로 들어온 사람들도 몇몇봤고, 아예다른과에서 편입한분들도있고, 휴학하고 돌아오니 원래 학과가 사라져있어서 우리학과로 들어온 29살 분도있고 다양한 사람 진짜 많더라고! 대학은 진짜 다양한사람 많고 언니는 기회가 무궁무진한 사람이니까 힘냈으면 좋겠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언니 ㅠㅠ… 진짜 얼굴, 이름 조차 모르는 사람 글을 읽고 이리 길게 적어주기 쉽지않고, 자기의 경험을 꺼내어주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너무 알아서 너무고마워.. 언니 말대로 너무 자책도 안하고 사람마다 시간이 다양하다는 거 꼭 되새기면서 올 수험생활 마무리할게! 오늘 언니가 내게 건내준 말이 정말 힘이 됐어 그리고 언니도 너무 멋있는 거 같아 가던 길을 멈추고 다른 길을 가는건 정말 어려운 건데 스스로 이겨내고 나같은 애한테 진심 담긴 위로, 조언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맘도 지녔다는 점이 말야.. 언니가 하는 일도 정말 술술 잘 풀리길 응원할게! 좋은 하루만 보내!!🍀
@아는언니2 웅 고마워🥰
그런애들 많더라 재수 다 후회한대 재수, 뭔 로스쿨, 공무원 이런 거 자기가 진짜 원하는게 맞는지, 한국 사회나 부모님이 바라는 걸 억지로 하다보니 결국 젊은 순간은 다 흘러가고 뒤늦게 놀려고 하니 그런 분위기도 안나고 차라리 재수에 쓴돈을 놀러다녔으면 하고 후회 엄청 하던데 확실히 가장 어리고 가장 재밌게 놀 시간을 재수 한두번에 만족안되고 계속 공부만 하면 사람 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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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2 맞아..다 재밌게 노는 거 같아서 더 그런 거 같아 그래도 나는 꿈은 명확해서 달리긴하는데도 좀 지치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6모 끝나고 1박2일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와봐 묵호로 혼여가는 사람 많음 가끔 바깥공기도 맡아야지 수능준비를 알바랑 병행하는거 쉬운거아님 여태동안 언니 노력해서 해온게있으니까 반년만 더 힘내자 중간중간 꼭 데이오프시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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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아는언니3 언니 너무 위안되는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묵호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가봐야겠다! 늘 좋은 하루만 보내🥰 따뜻한 맘 나눠줘서 고마워♥︎..
나도 삼수했는데 수능망했어 그냥 이번에 수도권 간호학과 대충 가서 해외로 가려구 준비중이야ㅎㅎㅜ 삼수많이 힘들겠다 나도 작년에 삼수였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우울한 거 수능때까지 가더라 일단 시작했으니까 생각 안 하려고 하고 열린곳에서 공부하고!!(이게 은근 좋더라 칸막이가 편해도 주변이 보여야 생각도 맑아져) 언니도 일단 그냥 하루하루 버텨봐 수능때 모든 운이 언니한테ㅜ갈 거라는 생각으로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헉 ㅠㅠ 언니도 삼수했구나! 그간 너무 수고했어! 따뜻한 응원이랑 언니만의 방법도 알려줘서 너무 고마워~! 언니도 새로운 곳에서 행복하길 바랄게!🍀
나도 편입 공부할 때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목표 대학에 다니는 상상을 하고 기분 전환용으로 노래방이나 맛집투어 했었어! 결국 원하는 대학에 왔고 행복하게 다니는 중이야. 언니도 꼭 목표대학에 붙길 바라 🥰
@아는언니1 혹시 일편이야..? 학교 다니면서 공부햇서?ㅜㅜ 나도 편입하고싶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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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상담할시간에 더 뇌에힘주고 이번엔합격하자 그래도 열심히사네 폰꺼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5 응!! 고마워 언니!! 내 스스로 자꾸 괜찮은 사람인 걸 이런식으로 확인하고 싶었나봐🥹 응원 너무 고마워!! 언니도 화이팅하고 좋은 하루 보내!
언니 지금도 너무 열심히 잘살고 있네. 나도 내향인인데, 재수할때 더 눈치 보게 되니깐 사람이 성격이 많이 변하더라구. 지금 언니 너무 힘들어서 위로나 힐링이 필요한 거 같아. 사실 시험봐야 해서 좀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오랜만에 친한 친구 만나거나, 언니가 하고 싶었던 거 하나 해보면서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거 같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인정욕구가 큰 사람인데 자꾸만 실패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힘들었던 거 같아..💦 언니 위안되는 말, 도움되는 말 건네줘서 고마워!! 따뜻한 맘에 항상 좋은 날만 있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