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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때문에 미래가 변하는 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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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보 같은 짓인 거 아는데 선택을 못하겠어

나는 유학을 가고 싶어서 대학 그만두고 1~2년 준비했거든 근데 1년 만난 남친이 나 유학가는 거 싫다고 헤어지자고 한 상태야 붙잡고는 있는데 내가 유학 포기하지 않으면 곧 헤어질 것 같아

유학 가면 3~5년은 걸리고 남친은 20대 중반이야 유학 가는 거 알고 만나긴 했는데 내가 중간에 어학연수도 가면서 지친 상태야

나한테는 남친이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이거든 내가 남친 없으면 무너질 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 남친이 내 미래를 책임지지 않고 언제든 헤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결정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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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정답일 건 없는 거 같은데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면 됨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연애 그 이상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유학을 포기한다해도 바보같은 짓은 아니지 근데 그정도의 사람도 사랑도 아니고 유학을 안가서 후회가 될 거 같으면 헤어지고 가는거고, 3~5년을 국내 장거리도 아니고 해외 장거리인데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함 심지어 이미 한번 기다렸던 적이 있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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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둘 다 잡고싶은 건 너무 이기적인 거겠지 일단 내가 20대 초반이야 상대도 중반이라 결혼까지도 멀었고 그 사이에 헤어지면 유학 안간 거 후회할 것 같아 근데 그렇다고 이 사람이랑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진짜 모르겠어 이 고민을 한달째하고 있어 그리고 같이 살고 있어서 헤어진 이후를 더 상상할 수 없는 것 같아 내 세상이 전부 남친이었거든 답변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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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 가는 거 이해 못 해 주는 것 자체가 가족 같은 사이가 아닌데 그 유학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고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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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사실 내가 어학연수 끝나고 돌아오면서 적응하는 게 어려워서 유학을 그만두고 다시 한국에서 대학 다닐거라고 남친한테 말했거든 근데 나는 한국에서 몇달 지내면서 대학이라는 소속이 생기면 좀 더 적응이 쉽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도전하는 거란 말야 그래서 남친한테 나는 약속을 안지킨 사람이 돼서 신뢰가 무너졌대 사실 내 잘못도 맞긴한데 내가 남친 없이 살 수 없게 돼서 고민돼 내가 자꾸 남친을 버리고 해외에서 살고 싶어한다고 느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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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미래에 대한 생각은 계속 변하는 건데 그걸 신뢰, 잘못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있나 싶고 더 거시적으로 보면 해외에서 살고 싶을 수도 있지 뭐.. 이민 가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닌데 자기가 장거리 하기 싫은 걸 상대방 잘못으로 만드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