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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구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혼자 여행한 후기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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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언니들 요즘 혼여가 유행이잖아
그래서 작년에 휴학하거 가본 해외들 나라들 중 몇몇국가 추려서 혼여 난이도랑 후기 적어보랴고 해

참고로 언어스펙 미리 말하자면 토익 765점, 일본어JLPT N1이랑 JPT 920점, 중국어HSK3급, 프랑스어 델프B1, 독일어 괴테 A1 이렇게 소유하고잇어
국제학생증(ISIC) 발급받으면 유럽권대학들은 입장료를 엄청많이 할인해줌! 대만일본 이쪽은 한국 학생증 그대로 보여줘도 대부분 ㄱㅊ더라

혼여 레벨 1위 중국 > 말이 안 통하면 먼저 답답해서 번역기를 상대쪽에서 사용해줌.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주문을 다 QR로 받기 때문에 알리페이랑 고덕지도만 깔고간다면 혼자 여행하기 가장 좋은 국가라고 생각해 공안들이 깔려있어서 중국인들이 함부로 범죄저지르지도 못하고 치안이 매우 좋았음... 물가가 저렴해서 머리 감아주는 것도 돈주고 맡기고(3천원정도함) 나는 데일리메이크업도 위챗으로 업체찾아서 맡김(2.5만원정도햇음) 택시도 엄청 자주 타고다니고 과일도 맨날 배달시켜먹음. 식당에도 혼밥하는 사람 많았엉 혼자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음!!

혼여 레벨 2위 일본 > 유명 관광지에는 한국인 직원이나 간단한 영어나 한국어 사용가능한 일본인 직원이 잇음 시부야신주쿠텐진도톤보리우메다 이런 곳들! 개인적으로 오네가이시마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이 2문장만 기억하고있으면 여행하는데 아무런 지장도 없다고 생각되는 나라!! 혼밥 하는 사람도 많아서 눈치볼것도 없음! 나는 콘서트도 보러가고 영화도 보러갔엉 일본은 유명하니까 패스할게.

혼여 레벨 3위 대만 > 타이페이랑 가오슝에 친구 살아서 대만은 혼자 되게 자주갔는데(1년에 2,3번) 일단 모든 메뉴가 다 한자고.. 중국어나 한자에 자신이없을경우 번역기를 안 쓰면 불편함 ㅠㅠ 그래도 혼자 여행하기에 치안걱정은 한번도 해본적없었어. 개인적으로 일본중국보다는 언어적 난이도가 있던 나라... 혼밥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는 못봤는데 혼밥해도 눈치볼일은 없었어. 노포식당은 혼밥 많이함! 혹시 타이완 남쪽으로 간다면 튀긴 면 국수 요리인 이멘을 꼭 먹어봐...ㅎㅎ

혼여 레벨 4위 독일 > 갑자기 아시아 설명하다가 독일?!!! 싶겠지만 독일인들 완전 원칙주의자고 솔플하는 편이라 혼여하기 너무 좋았어 원칙주의자다보니까 치안 걱정도 생각보자 안 들었고(프랑크푸르트역같은 곳은 외국인들 많아서 조심해야해) 혼밥 하기도 좋았음! 나는 독일 친구가 살고있는 뮌헨 시골에서 머물러있었는데 친구 일나갈때마다 혼자 밖에서 혼밥했고 외국인이 드문 곳이라 사장님이 어디서왔냐 묻고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독일에 온 거 환영한다면서 무료로 서비스도 챙겨주심. 난 프.쿠 아니고 뮌헨이라 밤에도 편하게 혼자 돌아다녔어!! 프.쿠라면 혼여로는 비추... 한인민박 잘 되어있어서 가게된다면 한인민박으로 숙박비 아끼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혼여 레벨 5위 싱가폴 > 법이 깐깐해서그런가 진짜 안전한 나라라고 느꼈어!! 영어 못하고 핸드폰 없어도 표지판만 보고 길 찾기 가능할 정도로 관광객 친화적인나라..? 밤 늦게 돌아다녀도 안전했고 무엇보다 뚜벅이가 다니기 너무 편한 나라였어 대신 숙박비가 솔직히 파리 못지않게 비쌌어... 숙박비 이슈로 독일보다 순위 하나 아래에 넣음 ㅠㅠ

혼여 레벨 6위 홍콩 > 영어도 가능하고 중국어도 가능한 나라. 기본적으로 동네 사람들이 다 착했고 합석문화가 있어서 혼자 밥 먹으러가서도 무안하지 않았음ㅋㅋ 다만 일본 대만 중국이랑 비교했을때 숙박이나 물가가 너무 비싼 편에 들었고 컨텐츠가 뻔함+적음 이슈로 6위에 넣었음 짧게 2박이나 3박정도 혼자가긴 정말 좋은 나라 길게길게 가기에는 비추인나라... 숙박은 침사추이 말고 홍콩섬쪽에 잡아야하고 1박에 15만원 이렇게하는 숙소 아니라면 바퀴벌레나옴!!ㅠㅠ

혼여 레벨 7위 치앙마이 > 혼여하기좋음 물가좋음 힐링하기 좋음 다만 혼자 컨텐츠들 즐기기에는 약간 외로움이? 몰려오는 경우가 있었어. 혼자 수영장가서 멍때리기 가능하다 할 경우에는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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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여 최악 레벨 1위 프랑스 >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매치기 조심하느라 하루종일 긴장하고, 호텔에서도 청소한다고 하면서 내 짐 빼갈까마 매일 걱정함 한인민박 + 한국어 투어 이런 조합으로 가는거면 ㄱㅊ은데 나는 프랑스 14박 일정 중에 7박은 한인민박+한국어투어 조합으로 안 가서 너무 힘들었음. 유럽 여러나라 둘러볼거면 여행사 패키지로 가거나 20~30대들 혼자 투어가서 다같이 돌아다니는 패키지있던데 이런걸로 가는게 나음. 만약 자유여행이라면 한인민박에 숙소 잡고 한국어로 진행하는 투어하나씩 참여해서 추억만드삼... 가이드분이 사진 잘 찍어주시고 스냅사진촬영이 투어 내 컨텐츠로 들어가있는 것들도 많았음 스페인이랑 파리가 이런 스냅포함 투어가 꽤나 있더라고? 그리고 혼자가서 한인민박에서 교환학생이나 나처럼 혼여온 사람들이랑 저녁같이먹고 서로 사진찍어주고 일정맞춰서 다닌거 좋았어... 근데 정말 한인민박이나 친구집에서 머무는거 아닌이상은 개최악의 나라. 생각보다 인종차별은 안 심했음!!! 그리고 여자들이 되게착함... 남자들도 스윗해서 엘베없는 호텔에서 내 캐리어 숙소까지 들어다줬었음

혼여 최악 레벨 2위 스페인 바.셀 > 마드리드는 ㄱㅊ았는데 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의 성지야 나도 마지막날에 공항에서 소매치기 당할뻔함. 내 기준 프랑스와 동급수준으로 최악이었는데 그래도 프랑스만큼 씹양아치 나라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음

혼여 최악 레벨 3위 이탈리아 > 나 이탈리아만 살면서 4번. 혼여로 2번 가봤는데 6번 모두다 인종차별당함. 혼여로 갔던 2번 중 한번은 독일 친구랑 같이간던데 그때도 인종차별당해서 독일친구가 대신 컴플레인 걸고 대신 싸워줌 ㅠㅠ


+ 경비관련으로 질문 들어와서 풀어볼게
* 돈 모은 법: 나는 학벌 안 좋은데 수능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고3들 수능과외뛰었어. 과외4명+ 학원채점알바 + 대외활동 원고료 이렇게해서 확보. 종강하고 방학때는 알바 하나 늘리거나 유딩초딩들 멘토링 활동해서 돈 더 벌었었어. 휴학하고 복학한 뒤로는 과외는 안 하는중이얌

* 언어 공부한 법: 초딩때부터 일드랑 중드를 좋아해서 외국어에 귀가 익숙해있었고 중학교땐 제2외국어로 일본어, 고딩땐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들으면서 학교에서 기초를 배웠어! 일어중어는 둘 다 독학이고 한권으로 끝내는 어쩌고 시리즈로 공부했어. 그리구 일본어는 학교에서 경비 다 지원해주면서 보내주는 단기어학연수도 다녀왔어!! 영어는 종로에서 토익학원 한달 다닌거야^^... 나머지 언어는 교재사놓고 사설인강 들으면서 독학으로 딴건데 다 급수 낮고 기초적인거라(일본어로 치면 JLPT N4~N5정도) 잘하는거 아니얌..^^... 불어랑 독일어는 안녕하세요 이것은 물입니다 이런것만 배운거임. 그리고 언어는 기세야 틀려도 돼! 문법 신경쓰지말고 그냥 말해 어차피 다 알아들어. 나 주세요 물 이러면 언니들도 다 알아듣잖아!! 나 물!! 해도 물달라는거 알아듣잖아 걱정제발 노노. 근데 유럽도 시골쪽으로가면 영어 안 통하니끼 번역기 언어 다운받아놔

* 여행 경비(아시아): 하루에 숙박은 넉넉잡아 10만원정도 잡으면돼! 글고 아시아 한인민박은 에어비앤비처럼 되어있는데 1박에 6만원정도해서 나는 호텔보다는 한인민박을 엄청 애용하고있어... 식비는 내가 하루에 두끼만 먹어서 한끼당 1.5만원으로 잡고있어. 교통비는 보통 공항-시내 왕복 5만원 잡으면 넉넉하고 시내에서 돌아다니는것도 난 하루에 만원 잡는 펴

* 여행경비(유럽): 제발 한인민박애용해줘... 빨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침도 줌!! 한인민박 이용시 1박 13만원, 호텔이용시 1박 20만원
식비는 끼니당 5만원, 교통비는 공항시내왕복 8만원, 시내 내에서는 하루에 3만원(갑자기 택시탈수도있으니까^^....), 투어비용 1일에 15만원(개인적으로 혼여는 투어필수! 가이드님이 사진찍어주심, 파리는 에펠탑야경보는 워킹 투어같은거있는데 4만원정도하는거 있어 이거 굿굿. 나 여기서 2번 투어신청해서 다냐봤엉), 유럽 내에서 다른 유럽으로 가는 항공권 1회당 25만원(기차비추)

* 가고싶은데 무서워: 일단 환불 안되는 항공권부터 예약해봐. 모든 여행은 항공권예약으로 시작되는거야. 도망칠수없게 환불불가로 예약해두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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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안녕!✈️ 언니 글이 메인 배너에 등극했어. 앞으로도 언니들에게 유용한 정보 공유 부탁해. 상세한 후기 공유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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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경비 얼마나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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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3 나라마다 좀 다른데 자세한 내용은 다른언니 댓글에 달아놔가지구 ㅠㅠ 유럽은 1박에 30정도 잡고 아시아권은 1박에 15민원 잡고있어 쇼핑은 별개!! 유럽에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다닐때는 학생할인 받아서 주로 2만원정도 선에 들어가지는것같아 아님 1일패키지투어 같은걸로 단체할인받거나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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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대단하다 언니 경비는 얼마나 모으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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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그때그때 달라! 유럽은 1박에 한인민박1인실 15만원 + 식비 15만원 정도 생각해야하고 아시아권은 숙박하루 10만원 + 식비 하루 5만원 정도 잡고 가는 편이야 아시아권은 돈 없을땐 캡슐호텔에서 지냄...ㅎㅎ 유럽같은 경우 여기저기 타국가로 이동하는 일정이면 유럽내항공권 1번 비행할때마다 25만원은 잡고 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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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언어능력 미쳤다... 언니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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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도 돈이지만 실행력 부럽다.. 난 맨날 가야지 가보자 말만 하고 돈 걱정 하는데.. ㅜ 실행력 본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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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만 6번 가고 갓다가 남친사겨온 1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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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이탈리아는 … 의외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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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그 재력이나 해야겠다고 밀어붙이는게 부럽다 언어도 되고 젊을때 해외 나가려해도 알바하는 신세다보니 쉽지가 않더라 마음 먹기도 ㅜㅜ 그래도 저장해두고 한번 가볼게 근처라도 고마워 언니 30살 되기전에 해외 한번이라도 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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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재력은 없고 수능끝나면서부터 알바랑 과외 병행한거야..ㅎㅎ 학생할인 받은 것도 컸어 여행사 서포터즈 뛸때는 할인 받으면서 다녔궁! 나도 처음에는 혼자여행가는거 두려웠는데 일단 냅다 항공권부터 환불 못하게 지르니까 실행하게되더라 유럽 갈때는 손 떨렸던것같아 ㅋㅋㅋ 지자체에서 해외여행도 신청서 작성하면 추첨으로 뽑아서 경비주던데 언니도 지자체 청년정책같은거 확인하고 한번 알아버ㅏ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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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대박이다 쓱하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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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4 고마오 언니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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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중국이 1위라니 먼가 의외다 중국 가고싶은데 뭔가 두려웠고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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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나도 중국 싫어하는데 의외였어 ㅋㅋ 외국어 못할때 가기 가장 좋은나라고 혼자 여러메뉴 시켜도 금전적 부담없고 남으면 번역기로 포장해달라고하고 호텔에 가져갈수도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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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짱이다 슼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