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했는데 이런 건 무슨 사이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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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랑 1살 차이야
난 28살 오빠는 29살 우린 2년 연애를 했고 2년 동안 동거도 했어 연애 시작하면서 바로 동거를 했어서 그런가 우린 연애 초반과는 다르게 설렘이나 두근거림? 이런 건 많이 줄었고 오히려 편안함? 안락함? 쉽게 말하자면 뽕알친구?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엄청 부딪히고 싸웠어 심지어 서로 치고 박고 싸웠던 적도 있었거든 싸움 횟수가 잦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도 주고 아픔도 주고 힘들게도 하고 막말도 하고 욕도 하고 그랬지 거의 끝까지 갔다고 보면 될 거야
맞아 최근에 결국 내가 집을 따로 잡고 나오면서 오빠랑 이별했어
근데 오빠는 서로 좋아지면 다시 만날 수도 있으니 완전한 이별은 아니라면서 서로 자기계발하는 시간을 갖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알았다고는 했는데 난 이별이 실감이 나서 그런가 엄청 힘들었어 뭐 하려고 하면 오빠 생각이 나서 눈물 흘리고 헤어졌는데 오빠는 보고 싶고 가슴이 아프고 애렸단 말이지
자 이제 시작할게 내 고민
오빠는 나랑 완전하게 헤어진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 헤어지고 나서도 오빠랑 난 전화도 하고 톡도 하고 밥고 먹고 심지어 오빠랑 잭스도 했어
근데 있지
난 원래 이별하면 초반에 많이 울고 세상 힘들어 하거든 이렇다 보니 난 조금 빨리 털어내는 타입이야 그래서 그런가 내가 오빠를 좋아하고 사랑하던 맘을 조금씩 덜어내려고 하는데 오빠가 나랑 아직 완전하게 끝난 게 아니라면서 내가 약간 딱딱하게 굴면 조금 서운해 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고 행복하길 바라고 나를 응원한다면서 잭스는 하고 싶어하거든 대체 이건 무슨 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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