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아빠랑 싸웠는데 제 잘못인가요?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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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2 여학생입니다.
월요일에 학교가 끝나고 나서 집에서 폰하면서 쉬고있는데 아빠가 장을 봐 왔길래 궁금해서 거실로 나왔는데 갑자기 말 시키지말라고. 가라고 하길래 그동안 아빠랑 싸운것도 엄청 많고 아빠한테 있는정도 없기에 또 시작인가보네 하고 “아빠가 말 걸땐 난 무조건 들어야하고 내가 말 거는건 무시해도 된다는거지? 어 그래 알겠어 이제 말걸지마”라고 말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아빠가 제 방에 들어와선.
“너 어버이날에 꽃 안사왔지? 그럼 너 앞으로 용돈 없어.”
이렇고 이젠 모니터랑 아이패드도 다 가져가고 자기 기분대로 사는 아빠가 너무 싫고 짜증나요 전 이미 가족의 고통은 느낄대로 다 느껴봤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 싸움은 엄청 많이 봐봤고 엄마는 아빠 때메 바람 피다가 들켜서 엄청 맞아서 실명 당할뻔 했고 엄마는 아빠랑 따로 지내고 저희가 3남매인데 오빠가 2명입니다 아빠랑 저까지 넷이서 살고 엄마는 혼자 사는데 아빠는 어떤 이모랑 연애중이고 저흰 다 압니다 근데 그이모는 저에게 잘해주셔서 뭐도 많이 사주는데 이모는 항상 아빠편이라 제가 맨날 맞고 썅년 썅년 “그년 유전자 유전자”거려도 제 잘못은 무조건 들어가고 예전에는 엄마가 제 앞에서 식칼 쥐고 바닥에서 울고있는 모습도 봤고 아빠한텐 주먹으로 맞는게 억울했고 짜증났고 말할 사람도 없고 용돈 하루 미리 받고싶다고 하니까 엄청 짜증내고 제 잘못인가요 정말로

힘들겠다.. 안쓰럽네 밥이라도 한끼 먹여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 속상하다 언니가 잘못한 거 없어 그냥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그런 집안에서 살면 누구나 부정적일수밖에 언니는 한참 어린나이잖아 부모님이 알려줘야지 그런집안에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과 소통할때 어떤말투 어떤행동으로 해야하는지 알려줘야하는데 집안 분위기상 그런건 너무 어려워보이고 그냥 언니가 너무 안쓰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