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친구 남친 바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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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직장인이야
10년 넘게 친하고 소중한 친구가 있어
근데 이 친구가 최근에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첨엔 사람도 너무 괜찮고 사랑에서 안 재고 퍼주는 스타일이더라고 그래서 좋은 사람 만났네 하고 기뻤는데
(좀 더 알고보니까 아직 가오를 많이 못 버리고
주변에서 보이게는 좀 쪽팔리는 스타일이긴 함 - 예를 들어 친구들 앞에서 여친 욕하는 거에 재미 붙이는 스타일? 한 번 걸려서 고쳤다고는 들음)
친구가 얘기하기를, 남자친구가 세미 바람? 같은 걸 폈다는 거야. 막 몸의 대화라기 보단 그냥 정신적 바람에 가깝게? 클럽에서 번따해서 (자세한건 넘어갈게ㅠ 원나잇은 x) 그 사람이랑 썸 같은 걸 탔대 약 1-2주 정도
그러다가 그냥 자기 혼자 정신차리고 아무일 없던 듯이 지내다가 이제 곧 내 친구도 30 바라보니까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 로망 같은 걸(식장, 드레스 같은 이야기) 꺼냈고 이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저게 걸렸던 거지. 그래서 지가 그걸 얘길 했다는거야 …
그래서 대판 싸우고 난리쳤고 헤어진다 만다로 얘기를 꽤 오래했어. 근데 나로서는 당연히 헤어지라 얘기했었고 얘기를 더 들어보니 그 친구가 그리 좋은 애가 아님을 알았음.
음주운전도 종종 하고
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너무 그 사람을 좋아하게돼서 떠나보내질 못하고 있어… 꽤 오래 시건이 지났는데..ㅎ 음 그냥 더 잘 지내보여. 연애하는 티도 계속 내고
난 그럼 그 모습을 보면서 애가 타
나는 사람은 끼리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때문에 점점 내가 그 친구를 미워하게되는 것 같고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지팔지꼰이다 생각하고 무시하는 게 방법인지, 내가 행복하게 잘 지내보이는 그 친구한테 계속해서 뜯어말리는 게 맞는지 요즘은 연락을 잘 안하고 있어
조언 좀 부탁해… 나한테 그 친구는 정말 소중한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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