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5살 차이 남자친구 (수험생과 직장인)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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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헤어졌는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써보는 이야기야 🥹..
전남친이랑 알고지낸 건 2년 째, 사귄건 1년 반 정도 ..
내가 오래 공부한 장수생 공시생이고 27살
전남친은 10년차 공무원이었어 . 42살
그동안 나한테 요구하는 것 없어서 만난 것도 있고.. 안정형이라고 생각해서 만났어 (처음에는 스킨십 원했으나 체력 이슈로 기능이 안되는 것 같았음)
내가 원할 때 드라이브가거나 맛있는 것 먹거나 이런식으로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본인이 이렇게 얘기함) 해준 건 맞아.. 만나면서 경제적인 부담은 하나도 없었던 것도 맞고 ㅠ 이부분은 고맙게 생각했었어
그런데 처음부터 1년 정도는 결혼 얘기 안꺼내다가
더 지나니까 슬슬 결혼얘기랑 압박이 시작되더라고 내가 심적으로 힘들 때나 본인이 심적으로 힘들 때 특히 심해졌어 . (넌 나랑 미래 계획이 있어? 라고 종종 물어봄)
총 3번의 이별 플래그를 세웠는데 주로 본인 주식이 나락갔을 때였어 … (자기 현실이 너무 힘들 때마다?)
2번은 내가 다음날 바로 붙잡으러 갔고 마지막은 안잡고 헤어진 상황.
내가 올해 시험 떨어지고 힘들어할 때 자연스럽게 놀러가자하고 놀다가 본인 엄마한테 데려가서 인사시켰고 전남친 엄마는 “너도 성인이지?? 너네도 만난 지도 오래됐고 부모를 속이지말고 우리 엄마아빠한테 말해서 결혼에 진척이 있게하라” 고 본인이 애가 끓는다고 얘기하심 ( 전남친 집안은 70세 홀어머니에 누나 세명있어)
아마 전남친이 내가 우리집 부모님께 말 안했다는 걸 말했나봐 나는 집안에서 도움 받으며 전업으로 공부해서 지금 도저히 부모님께 말할 수 없었고 ..
전남친과 3시간 장거리였는데 본인은 나이가 급하고 시간이 중요하고 널 만나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날 수도 없으니 내년 시험볼 때 본인 지역으로 보거나 ,
우리 부모님께 정식으로 소개시켜주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1년 더 기다리며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도저히 답이 없어보여서 헤어졌어
내가 왜 결혼이 급하면 날 만났어? 라고 하니까
널 이렇게 오래 만날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
전화로 헤어졌는데 마지막 연락에서 전남친은 간간히 연락하며 지내자고 했고 난 그러면 내가 또 기대고 싶어질 것 같다고 거절했어
잘한거겠지…🥺 힘들 때마다 기댔어서 지금도 생각나는데 곧 괜찮아지는거겠지…?

잘헤어짐.
진짜 잘헤어졌어 .. 절대 재결합은 놉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4 응응 ㅠㅠ 그런 마음 조금이라도 들까봐 연락을 차단했어 ..!
우엑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잘 헤어진거 맞지 ㅠㅠ
으 잘헤어짐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