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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우 걸어볼까 말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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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고3때 잠깐 두시간? 봤었던 내친구의 친구인데
친구가 운동학원 하루 같이 가재서 갔다가 그 남자애랑 한시간정도 나랑 같이 운동하는 짝이 되서 보조쌤처럼 잠깐 받아주는? 뭐 그런거 했었었거든
약간 첨부터 인상 깊게 남은 사이?
그 뒤로도 잠깐잠깐 보였다가 어제 몇년만에 우연히 술집에서 마주쳤어
걔가 나랑 동갑 남자애들 짬뽕으로 8명정도 단체로 왔는데 그중에 한명은 고딩때 소개받아서 일주일 연락했던 애도 있고
한명은 나랑 중딩때 같은반이여서 친하게 지냈던 애도 있고 한명은 성인되고 걔네한테 헌팅당해서 같이 술마신적 있고 쨋든 몇명은 내가 아는애들이랑 왔는데
중딩때 친구는 계속 날 쳐다보고 아는척할까말까 하는게 느껴졌고 내가 팔로우 걸까말까 했던 남자는 우리둘이 서로 얼굴 정면으로 마주보이게 제일 잘 보이게 앉아있어서 계속 나 쳐다보는거 느껴지거나 눈마주치거나 그랬단 말이야
내 착각일수도 있는데.. 뭔가 그 오묘하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느껴졌어
옛날모습 그대로인데 뭔가 8년전보다 더 남자다워지고 잘생겨졌어.. 내 스타일 처럼 생겼음
근데 고민되는게 여자친구 있는지 모르겠고 한번은 나 잠시 나갔다 왔는데 애들 다같이 내 얘기했나봐
나 들어오니깐 누가 저기오네 하고 다 나 쳐다보더라고
뭔가 팔로우 걸면 내 얘기 오르락내리락 할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 근데 난 내가 먼저 나서서 괜히 얘기 오르락내리락 하는거 정말 싫어함
팔로우 거는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 이후에 연락은 우찌한다…
그냥 포기할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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