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남이랑 국제 연애 중인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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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힘들 것 같아서 처음 고백은 한 번 거절했었는데 그래도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결국 사귀게 됐어. 지금은 거의 2개월 다 되어가. 처음엔 덜 좋아했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점점 더 좋아하게 된 케이스야.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나 엄청 좋아해 줬고
애정 표현도 많이 하고 피곤해도 전화나 영상통화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 내가 몇 시간만 연락 안 돼도 불안해하던 사람이었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전화도 줄어들고 나에 대해 예전처럼 궁금해하지 않는 느낌이라서 서운하다고 말한 적 있어. 그때는 동아리랑 알바 때문에 바빴고 마지막 여름방학이라 약속도 많아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했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했어. 근데 원래도 몸이 약한 편인데 일주일 전부터 또 아프다고 해서 연락도 더 느려지고 대화 내용도 거의 아프다는 얘기뿐이라 좀 거리감 느껴져. 전화도 안 한지 일주일이나 됐고 몸이 나으면 전화 많이 하자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정말 지킬지. 그리고 한국 온다고 했으면서 여권 얘기나 구체적인 계획은 하나도 없어서 진짜 나 만나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어. 물어보면 “만날 거야”라고만 하고 넘기는 느낌이라 더 답답하고. 지금은 오히려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예전이랑 반대로 내가 더 불안해진 상태야. 연락 없으면 다른 사람 있는 건 아닌지 몰래 누굴 만나는 건 아닌지까지 생각하게 되고…
이런 내 모습이 싫다..그래서 요즘 내가 장거리 연애랑 안 맞는 건가 고민돼.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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