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가정이면 나중에 결혼할 때 흠이 될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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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게 아니야
나랑 내 동생이 다 성인이 된 현재 나오는 얘기고..
엄마께서는 우리를 위해 끝까지 가정을 지키시려고
했어 하지만 자식 입장에서도 이혼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어( 잦은 싸움과 다툼 등 여러가지 문제)
부모님이 우리를 위해서 어릴 때부터 여행도 많이
데려가시고 받을 수 있는 물질적 지원도 많이 해주셨어
엄마가 날 사랑한다는 건 알지만 그게 결론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여튼 여러 이유로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게 될 것 같아
걱정되는건 이혼 가정을 안 좋게 보는 사회적 시선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솔직히 동생이랑 내 미래가
걱정돼
정말 솔직하게…. 집안 재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진짜 뭐 없어
근데 거기에 부모님까지 이혼하셨다고 하면 더 안 좋게
볼 것 같은 느낌
정말 솔직한 내 마음과 고민을 말하는거야
여튼 우리에게 흠이 되겠지 이것또한?

언니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냐 이런건 제쳐두고 솔직히 언니가 만날 남자는 ㄱㅊ다할지 몰라도 어른들 세대는 안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듯
현실적으로 이혼가정이라고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 근데 그건 그 사람들의 흠이라 생각해 편협한 사고로 꽉막혀서 더 넓은것을 못보는 흠 언니의 흠이 아니라 언니인생은 언니가 정하는거야 언니가 그게 흠이라 생각하면 흠이 되는거고 아니라 생각하면 아닌거야
요즘에는 그렇게 흠 안 된다고 봐 내 지인 나 포함해서 이혼 가정인 상태로 결혼한 부부만 3쌍이야 난 우리 부모님께서 이혼하실 때 나 유치원생일 때 이혼하셨는데 항상 하시던 말이 부모님이 이혼하는 건 부모님 인생의 일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니 큰 걱정 말라 하셨었어 그래서 지금껏 이혼하셨다고 원망하거나 나쁘게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어서 그런지 흠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 같아 우리 부모님 세대는 거진 사랑보다 정으로 사는 거다, 가족이라서 견디고 사는 거다 라는 마인드가 쎄서 그런지 이혼 가정이어도 굳이 신경 안 쓰시더라고? 진짜 극성 부모님이 아니고서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