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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걸로 화내면 안됐는지 한번봐주라 ㅜㅜ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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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어요ㅠㅠ 지피티로 정리해서 반말이에요)


담임쌤이랑 우리 반 여자애들 몇 명이랑 지역이 같은데, 나 포함해서 3명이 같은 지역이야. 그래서 쌤이랑 그 3명이랑, 그리고 다른 지역 사는 A까지 같이 얘기하면서 놀고 있었어. 그러다가 내가 장난으로 “쌤~ (지역이름)팸끼리 고기파티 해요. 고기 사주세요~” 이랬거든.
그랬더니 A가 “나는?!” 이러길래 나도 장난식으로 “먹고 싶으면 이사 와라~ 안 된다~” 이랬어. 진짜 진지한 분위기 전혀 아니었고, 그냥 “쌤 무서운 얘기 해주세요” 급의 가벼운 장난 분위기였음. 애초에 진짜 걔 빼고 먹자는 뜻도 아니었고.
근데 A가 갑자기 “나도 그럼 우리 지역 애랑 밥 먹을 거다. 네 남친이랑 단둘이 밥 먹을 거다.” 이러는 거야… 참고로 A랑 내 남친이 같은 지역 살아. 근데 같은 지역 애가 우리 반에 5명은 더 있는데 굳이 내 남친 이름 언급한 것도 싫었고, “단둘이 먹겠다”는 말도 너무 이해 안 됐어. 옆에 쌤도 계셔서 크게 뭐라 하진 못했는데 진짜 순간 너무 기분 나빴음.
그래서 내가 놀라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이랬거든. 솔직히 그때 A가 바로 “아 미안, 장난이었어.” 이렇게만 했어도 그냥 넘어갔을 것 같아. 근데 사과는커녕 계속 “그럼 나도 고기 같이 끼워줘~” 이러는 거야. 미안한 기색도 하나도 없고…
그때는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4일 정도 지나도 계속 짜증나길래 결국 전화해서 “그때 나 진짜 기분 나빴다.” 이렇게 말했어. 근데 또 먼저 사과를 안 하고 “아…” 이 반응만 하길래, 내가 결국 “이런 말 들으면 보통 사과 먼저 하는 거 아니야? 미안하다는 말이 그렇게 어렵냐?” 이렇게 말해서 거의 떠밀리듯 사과를 받았어.
근데 이게 반년 전 일인데, 최근에 갑자기 A가 자기는 그때 내가 서운했다고 말하더라. 솔직히 이해가 잘 안 감…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가? 이런 사소한 일로 기분 상한 내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충분히 화날 만한 상황이었던 건지 헷갈려. 그리고 나는 막 소리 지르거나 화낸 것도 아니고, 그냥 “그때 기분 별로였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 안 됐다.” 이 정도로 말했거든. 사과를 계속 안 해서 그때 좀 짜증 섞인 말투가 나오긴 했지만… 내가 질투가 많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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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얄미워서 그랫겟지 약올리듯 들렷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