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검색 아이콘

외가 때문에 너무 짜증나는데 내가 이상해? - 속닥

아는언니

아는언니

  • 아는언니
  • 눈(조회수) 아이콘23
  • 스크랩 아이콘0
  • 댓글 아이콘3

외가가 식구가 좀 많아 이모들이 엄청 많고 다들 자식을 둘셋씩 낳아서 모이면 진짜 바글바글함
근데 좀 분위기가 엄청 억척스럽다 해야 하나? 나라면 차라리 뭐 명륜진사갈비를 가더라도 그냥 밖에서 먹는 게 낫다 생각하거든 다들 엄청 잘 먹어서 식비도 꽤 나올텐데 그걸 밖에서 사먹으면 돈 든다고 해서 먹는데 양도 개조금하고 사람 바글바글한데 집은 작아서 진짜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하는데 양 적으니까 맨날 그만 먹으라고 눈치 개많이 줌... 난 애초에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정신 없어서 식욕 뚝 떨어져서 몇 숟갈 먹다가 말아
근데 뭐 이거야... 우리 집이랑은 다르게 다른 이모 집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밖에서 사먹는 게 부담일수도 있지 하고 그렇다 쳐도
이모들이 나눠주는 음식들(집에 가져가라고) 보면 진짜 다 막 말라비틀어진 거 줘
내가 일본에서 사온 음식(잼 같은 거)이 생각보다 입에 안맞아서 우리 집 냉장고에 좀 오래 있었거든 그게 그 당시에 되게 핫했던 거라 심지어 똑같은 걸 여기저기서 선물로 받아서 새 것도 3통이나 있었어 한참 냉장고에 있으니까 유통기한이 반년 정도 남아서 엄마가 이모들한테 줘야겠다고 새 것만 가져갔는데 난 그것도 엄마한테 암만 그래도 유통기한 반년밖에 안남았는데 좀 그렇지 않아? 했는데 괜찮다고 가져간거야 근데 이거야 뭐... 뜯지도 않은 거였고(뜯은 건 집에서 결국 다 먹음) 유통기한도 남아있었으니까 괜찮다 생각하거든 그리고 우리 집은 다른 이모들한테 뭐 줄 일 있으면 그래도 젤 좋은 거 줌 우리 친가가 농사하셔서 명절마다 좋은 것들 싸주시는데 그럼 엄마가 외가 가서 그 중에서도 좋은 거 골라서 이모들 나눠주고 그래 일부러 그러라고 친가에서도 많이 싸주시는 거고
근데 이모들은 진짜 하... 거의 냉동실에서 썩어빠진 거 자꾸 주는거야 얼마 전에는 엄마가 이모 집에 놀러갔다 왔는데 무슨... 어디서 났는지도 모르겠는 빵을 싸온거야 심지어 냉동실에서 가져온 거고 빵 포장지도 없이 위생봉투에 떨렁 4개 있는 걸... 내가 진짜 거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 물론 나도 엄마아빠 집에 얹혀사는 입장이라 내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우리 집이 뭐 없이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진짜 어디서 얼마나 오래 된 건지 모르겠는 음식들은 좀 안받아오면 좋겠거든
그거 말고도 진짜 저런 걸 자꾸 받아오고 그럼 자식들은 안먹으니까 결국 그거 아빠가 다 먹는단 말이야 난 그것도 너무너무너무 싫음... 아빠가 무슨 짬처리하는 사람도 아니고 왜 자꾸 그런 걸 먹냐고
저번에는 심지어 곰팡이 피어있는 걸 줬는데 내가 볼 땐 그걸 모를수가 없었을텐데 엄마가 자꾸 모르고 줬겠지~ 너 이모가 그럴 사람이니? 너 너무 못되게 생각한다 이래서 나랑 대판 싸웠거든... 결국엔 엄마가 엄마 살림이니까 터치하지 말라 해서 할 말 없어서 그냥 그래 하고 말았는데
난 진짜 이럴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임
명절에 가면 진짜 자꾸 이상한 음식 주고 하... 진심 조카들, 친척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냐고
엄마는 계속 다 맛있는 거니까 주는거지~ 그래됴 이모가 생각해서 주는거지~ 이러면서 내가 자꾸 못됐대 아니 그런 걸 주는데 어떻게 좋게 생각하란 거임?

댓글 아이콘 댓글 3

    • 좋아요 아이콘0
    • 더보기 유틸 메뉴 아이콘

    ㅋㅋ 나랑 좀 반대다 그런 말라비틀어진 그런건 안주는데 외가는 화기애애하고 재밌는데 친가는 항상 우중충하고 우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