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회사 남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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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남친이랑 3년 반 정도 만났고 최근에 여자문제가 생겨서 신뢰를 잃어버림 그리고 그 신뢰를 다시 쌓기가 어려워서 글 남겨봄 참고로 결혼까지 생각하는 관계임
남친이 여초 회사임 혼자 남자임 그 회사 2년 넘게 다니는 동안 남친이 알아서 잘 할거라 믿고 한 번도 속 썩이거나 그런 걸로 싸웠던 적도 없는데 올해에 문제가 생김 거기가 소규모에다가 남친이랑 다 나이가 비슷한 사원들임 지들끼리 회식하다가 엄청 깊은 이야기를 함 연애고민이었는데 한 여직원이 지 남친 얘기하면서 속궁합부터 시작해서 관계 얘기까지 아주 깊은 얘길 했대 1대1로 이야기 한 건 아니지만 여초 회사기도 하고 술자리에서 그런 얘길 했다니까 아니 이렇게 가깝고 친할 수가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이 시작하면서 신경 쓰이기 시작함 그때부터 그 여직원이 신경 쓰이기 시작함 생각해보니 둘이 서로 추천 제품이나 미용실 추천해주고 이런게 되게 많았는데 별 생각 없다가 그때뷰터 그런 모든게 거슬리기 시작함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남친한테 결국 말을 했거든? 남친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 근데 내가 신경 쓰인다니까 걍 알았어 좀 더 조심할게 라고. 그러고 알아서 잘하겠지 하고 또 있는데 며칠 뒤에 남친이 그 여직원 포함한 회사 직원들과 인스타 맞팔을 한 사실을 알게 됨 그 자리에서 개싸우고 내가 분명 신경쓰이고 싫다했는데 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도 나한테 먼저 말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면서 개싸움 남친은 자기가 무승 바람핀거마냥 내가 뭐라하니까 억울하다고 같이 싸움
그러고 나서 그 여직원이 우리 공동 게시글로 올린 인스타 글에 좋아요 눌러서 자연스럽게 또 여직원 인스타를 알게 됐는데, 여직원 게시글에 좋아요 하나 눌렀더라고 짜증났는데 그것도 걍 참았어 맞팔 한 직후에 걍 서로 눌러줬겠지 생각하면서 근데 며칠 뒤에 그 여직원이 지 사진으로 10장 꽉꽉 채운 게시글에 또 좋아요 눌렀길래 그땐 말 함 내가 분멸 신경 쓰인다했는데 왜 자꾸 누르냐 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냥 생각없이 눌렀다고 하더라고 담부턴 아예 안누른다고
쓰다보니 길어졌네 암튼 남친이 원래는 선도 확실하고 싫으면 싫다고 딱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남친 믿고 안정형 연애 하고있었는데 최근에 이렇게 옛날과 달리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니 불안함이 커졌고 신뢰 마저도 잃게 돼 별거 아니겠지 앞으로 더 잘 하겠지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도 그 잃었던 신뢰가 다시 회복이 안되는 것 같아 남친은 내가 반대였어도 ㄱㅊ을 거라고 하고 별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해 그니까 계속 나도 말을 잘 못하고 썩히는 것 같아 속으로. 또 우리가 오래 만났으니까 신뢰가 두터울 거라고 생각해 저렇게 생각없이 행동하는 것 같아 이것 때문에 요즘 생각이 많다

애초에 신경쓰이게 만드는게 남친 잘못임 나도 그래서 거슬리는 여자 팔로우 삭제하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