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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자꾸 연애하고 결혼하래...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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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맘에 들지는 않아도 너무 늦기 전에 조건에 맞는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된다고 나중에 혼자 사는 것보다야 그렇게라도 옆에 누가 있는 게 낫다고 하심 그러려면 지금부터 연애도 많이 해봐야된다 그러고... 나도 비혼주의 아니고 나중에 외로워지는거 다 아는데 그런 이유로 어거지로 남자 찾기는 싫다고 하니까 너무 이상주의라고 그 신념이 외로움에 밀리는 때가 오는데 그땐 너무 늦는대

근데 사실 나 그냥 평범하게 같은 대학 먼저 다가오는 남자 만났다가 걔한테 계륵취급 당하고 사귀고도 바람맞은 적 있거든? 눈 높다고 생각할까봐 덧붙이면 나이차 10살 나고 돈 없는 사람이랑도 만나봤는데 좋은 기억도 아니었고 그 외에도 처참해... 나는 눈이 높은 게 아니라 그냥 연애를 해서는 안되는 사람인데 차마 저걸 곧이곧대로 말할 순 없으니까 그냥 아빠가 말한 것처럼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서 날 만난 남자가 있었고 난 그게 너무 상처여서 이런 가치관을 갖게 됐다 정도로 얘기했더니 원래 그렇대 진짜 영화같은 사랑이 얼마나 되겠냐구...

나도 아빠 말씀이 현실적으로 틀린 말 아닌 건 아는데 내가 지금 그 현실 따라가기도 벅찬 사람인 걸 몰라주시니 너무 갑갑하다 ㅅㅂ 하 걍 확 다 불어버려...? 내가 지금 백수라서 더 그런걸까 내가 좋은 데 취직이라도 하면 쏙 들어갈까... 우리 엄마도 요새 내 또래 괜찮아보이는 동네 남자만 있으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슬쩍 운띄우는데 진짜 왜들 그러시는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웠던 외동딸에서 걱정스러운 예비 노처녀(?)가 된 게 씁쓸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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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근데 연애 경험이나 기준이 없어서 오히려 이상한 사람한테 데인거 아닌가 싶음 그래서 연애에대한 부정적인 기억도 있고 백수라 1순위는 취업에 가있기도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도 맞고 좋은 기억이없으니 항상 연애가 뒷전일거같아 나도 그런게 주변애들 연애잘만하고 연애좀 하라는 소리 많이듣고 너무 이것저것 따지면 계속 못만나겠지 연애경험이 그래도 있어야겠다 싶어서 맘열고 내스탈 아녀도 만나보고 했는데 어느정도 내 기준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맞는거같애.. 인간관계는 어쨌든 소모되는 에너지가 있는건데 나한테 채워지는게 없으면 연애에 대해 부정적이게 생각할수밖에 없는거같애 그니까 아무나 만나지말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하는거같아 내가 연애 실력을 키워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꼬시는 스킬도 늘리고.. 뭐가 먹히는지 내매력이 뭔지 알아가기도하고 나는 이런사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만나보니 그건 별로 나한테 중요한 기준이 아닐수도잇고 여럿 만나다보면 거르고 걸러져서 뭐가 젤 낫더라 결론나는 시점이 오는데 그 기준을 가지고 결혼하게되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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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내가 경험이 사람 수라면 많고 기간이라면 적어 최악의 경우지 ㅋㅋㅋ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더더욱 말을 못하니까 모솔에 가깝게 여기고 계신거같기도... 내가 절대 경험도 없이 이론 가지고 선입견 갖고 있는게 아니라 이미 그 짧은 연애로 결론을 봐버려서 이렇게 된건데 이건 너무 내 약점이라 차마 어딜 가서도 말을 못하겠더라고ㅋㅋ 나는 사실 좋게 말하면 사람 매력을 잘 찾고 나쁘게 말하면 착즙을 오지게 해 그래서 뭐라도 다 내가 확실히 좋아할 포인트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긴 했는데 그중에 나를 진심으로 대하고 인간성이 좋은 사람의 교집합까지 찾으려면 갑자기 난이도가 박터지는 것 같더라...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야된다는거 진짜 동의하는데 내가 특히 엄청 좋아했던 사람 만났을땐 그사람이 바람피는것까지 봐버려서... 뭔가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 것 같아 언니가 마지막에 말한 스킬이나 내 매력을 아는건 확실히 중요한 것 같아 나도 뭘 해야될지는 알 것 같지만 거기에 신경쓰기도 현타오는 시점이라...ㅠ 이런걸 부모님한테 일일이 말씀드릴 순 없으니 그냥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겠지 언젠가 다시 연애할 때가 온다면 언니 말대로 하게 될 것 같아 그래도 그 애매한 경험들을 통해 사람 보는 기준 설정은 얼추 된 것 같으니 위안삼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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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에타며 10살차이며 좀 제대로 된 사람 만나기 힘든 남자만나서 데이고 회의적으로 바뀐거같아 좀 안타깝다.. 여러명 짧게 만나기보단 진정성있는 만남 한명이 꼭 필요할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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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괜찮은 남자도 별로 없다ㅎㅎ 재보고 만난다고 괜찮은 사람 만날거란 보장은 없지만 꼭 저렇게 등 밀려서 만나면 이상한 놈 만남 걍 한귀로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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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3 하 바로 이거야... 내가 아빠한테 요즘남자들 약아가지고 고시생 취준생 이런식으로 뭔가 외롭고 멘탈 약해질 상황인 거 티나면 나쁜놈들 기가막히게 들러붙는다 하고 말씀드렸는데 들은척도 안하심 ㅠㅠㅠ 걍 적당히 말 나올때만 맞춰드리고 빨리 취직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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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cc 남자친구 정보가 적어서 잘모르깄지만 10살 차이 나는데 돈 없는 사람을 왜 만난겨...? 언니가 이상한 사람 골라서 사귀는게 아니였는지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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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엉 그거 맞아 내가 사람 보는 눈이며 그런사람들한테 쉽게 넘어갈 정신상태며 모든게 총체적 난국이라 연애를 하면 안되겠다고 느낌 그 씨씨엿던애는 에타에서 고민상담하다 만났는데 우연히 같은 수업 들은 사람이었어서 반가워서 친해졌거든 생각해보면 걔는 그냥 아무데나 쪽지난사하다 하나 얻어걸린 여자였을거고 심지어 내 약점까지 알게된거니까 절대 진지하게 좋아할 수가 없었을텐데 난 그때 객관화가 안돼서 어차피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현실에서 만났을 사람이고 걔가 나에 대해 칭찬해준 점도 있어서 서로 잘 맞겠다~ 하고 경계를 풀어버린게 있어 걔가 외모가 뛰어난편도 아니었고 그리고 그 10살차이 그사람은 이전에 만난 또래 남자들하고는 좀 멘트가 달랐어 뭐 책임감 이런거 강조하고 외모도 내취향이었는데 하나 마음에 걸렸던게 사귀기 전에 자기는 설레는건 잘 모른다 그냥 의리로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며 곁에 있는다 뭐 이런 말을 했거든? 근데 난 성욕만 가득한 사람보다 저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났는데 현실은 그냥 저 말의 절망편이더라고 ㅋㅋ 암튼 이제서야 모든걸 깨닫고 자기객관화 완료에 정신차린 나를 또다시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싶지 않아서 연애 안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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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연애 같은거 하지말고 자꾸 선봐서 결혼하라함 연애하면 이상한 사람 많다고 아니 결혼도 때가 되면 알아서 잘 한다구요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면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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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4 아니 그건 또 희한하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번에 결혼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면 더 억울하겠다ㅠㅠ 일단 나도 이렇게 떠들 수 있는 이유가 뭐라도 만나거나 사귄 경험은 있으니까 그런건데 사람 거를 줄 알고 기준 세우려면 직접 만나보기도 해야지 특히 당사자도 한창 예쁠 나이에 답답할텐데... 언니도 힘들겠구만 하 진짜 이럴거면 차라리 대신 살아주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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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결혼하고싶은 사람은 있는데 띠동갑에 벌이도 나쁘진 않지만 넉넉하지도 않은..? 우리 부모님이 벌이나 학력이 좀 되시는 편이라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야한다고.. 그리고 띠동갑인것도.. 제정신 아니라고 엄청 싫어하셔서 ㅠㅠ 물론 둘 다 아직 돈모으는 중이고 바로 결혼 준비가 된 건 아니지만.. 부모님 설득하기기 넘 무섭고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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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헐 그런 상황인데도 결혼 결심할 정도면 정말 서로 사랑하나보네 그런 사람 만난거 진짜 부럽다... 근데 언니도 집안에서 상류층답게 살아야된다 이런 분위기 좀 강한가보네 나는 기껏해야 중산층 정도긴 한데 사실 나도 저 빨리 남자만나라 결혼해라 어쩌고 하는게 그런거의 연장선이거든 대학 취직 이런것처럼 결혼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해야 퀄리티가 올라간다 이런느낌... 그렇게 인연 만나는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인데ㅠㅠ 물론 나이차 많으면 어려운 점이 있으니까 그러시는거긴 하겠지만... 언니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허락받고 결혼 골인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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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부모님 싫어하시는것도 있고 친척들이랑 언니랑 암튼 이래저래 분위기? 상황? 때문에 나한테 크게 지원해주시기가 좀 그런 상황이라 나랑 남친이 돈을 모아야하구.. 아무래도 부모님이 그러시다보니 상대 집안도 좀 보시구.. 근데 부모님이 좀 완전 유교적이라 건전하게 만나라고 하시는데 결혼은 하면 좋겠다하면서 지금 남친은 안좋아하시고 친척들이나 할머니는 손주 낳아야된다는 눈치? 느낌이고.. 어쩌라는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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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이야 그랬지만 요즘엔 이혼도 너무 쉽고 결혼하면 평생이라는 보장 없어 옛날엔 서로 보살피는게 됐는데 요즘은 나는 내가 챙기는 시대로 바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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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아니 사실 나도 이생각도 있음 옛날에야 이혼 쉽게하는거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으니까 한번 결혼하면 일단 의무감으로라도 동반자로서 살아갔을텐데 요샌 저렇게 서로 별볼일없는 사람끼리 대충 결혼했다가 나이들어서 병이라도 들면 바로 버림받을거같은데;; 아무래도 아빠는 옛날 분이라 이런 현실은 잘 모르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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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난 결혼 안하려고 반대로 생각하면 2배로 힘든거고 남자 바람문제로 이혼하는 사람 너무 많이 봄,, 결혼하면 늘 행복한게 아니라 힘든것도 많을텐데 난 그걸 견디고 결혼생활을 이어갈순 없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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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완전 반대다ㅋㅋㅋ 부모님이 연애 하지 말라고, 계속 통제해서 연애를 많이 안해봤는데. 언니네 부모님은 오히려 연애를 적극 권해서 부럽네. 우리 부모님은 조건이 비슷한게 아니라, 무조건 스펙 조건 상타치를 원해서 현실적인 면에서 답답해.. 언니네 부모님은 아마 지금 언니 취준생이라서 누구한테 의지라도 할 수 있게 결혼 얘기를 더 꺼내시는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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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헐 그것도 그거대로 답답하겠다 한창때인데;; 통제를 그렇게 하시면 그 상타치 남자는 또 어케데꼬옴 일단 ㄹㅇ 물리적으로 많이 만나야 그중에 연애를 하든가 하지ㅠㅠ 극단적이시긴 하네... 나도 근데 그렇다고 뭐 자유롭게 외박하고 이런걸 원하시는건 아닐거얔ㅋㅋㅋ 아닌가 이제 좀만 더 지나면 어떻게든 한명 잡으라고 걍 놔두실지도...?ㅎ 암튼 언니 마지막 말이 맞아 다 나 외롭고 힘들어 보여서 그러는거일텐데 난 둘일때 더 외롭다구요ㅠ 아빠가 28에는 결혼할 남자 잡으랬는데 그전까지 천생연분 만나는거 아니면 그때 가서 비슷한 처지 남자분 찾아볼라구 ㅎㅎ 언니도 기왕이면 진짜 상타치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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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웅 언니도 꼭 아버지 말씀 따라서 급할 필요 없으니깐, 언니가 마음 정한대로 부담없이 지내다가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