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를 친해서 하는 행동으로 봐야 할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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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어떤 프로젝트 같은 걸 통해 알게 된 오빠가 있어 같이 진행했던 사람들은 20명이 넘었고, 나나 그 오빠나 대체로 모두와 잘 지냈지만 원래 알고 있던 사람들 제외하고는 서로가 가장 친했던 것 같아
프로젝트 끝나고 같이 했던 사람들이랑 몇 달을 더 봤어 그냥 가끔 시간날 때 회식하듯이
술 마실 때마다 내 앞자리나 옆자리에 있었고(우연이었겠지만 정말 늘 주변에 있었어) 옆자리에 앉는 날이면 머리나 손을 건드리거나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거나 그랬어
늘 카톡이나 디엠으로 연락하다가 번호를 알려달래서 줬는데 종종 전화를 하더라고 새벽에 할 때도 있었고(내가 늦게 자) 하루에 네다섯 번씩 전화를 할 때도 있었어 갑자기 얼굴 보자고 하거나 둘이 술 마시자 하기도 했고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내가 좋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걸 몇 번 들었고(이성적인 의미는 아니었을 수 있어) 머리를 쓰다듬거나 그냥 갑자기 귀엽다 할 때도 있었어
처음엔 그냥 편하고 친한 사이니까, 나도 그 오빠가 인간적으로 좋았고, 그래서 나도 나름 잘했으니까 날 좋은 동생으로 생각하나보다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자꾸 아니라 하니까 나도 조금씩 헷갈려
친한 동생에게 하는 행동 같은 거 어디까지로 봐야할까...?
이런 경험이 별로 없어서 진짜 잘 모르겠어

헷갈리는게 더 이상한데
썸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