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제력 어떻게 고칠까…ㅠㅠ답이없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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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전세대출로 이사한다고 마통1300했어
한 달에 얼마씩 잘 넣다가 피부과랑 사고싶은 가구들 사다가 800까지 만들었는데 다시 -1200인가 만들었러
그리고 다시 900까지 만들었는데 퇴사하고 쉬다가 주식에 남은 돈이랑 같이 넣어놔서 -1300이야
다음 달 월급 받으면 다시 70씩 넣을까해
나이가 30초반인데 모아놓은 돈이라곤 주식에 있는 500정도랑 보증금 500이 다야..
어제 오랜만에 지인이랑 전화하는데 연봉 높은데도 투잡뛴다길래 왜 하냐고 물으니 청약되서 들어가려면 투잡해야된다라고 하더라..
그 분은 예전부터 돈을 늘 잘 모으고 경제에 대해서 잘 알더라
난 어제까지 나만 생각하면되지 남이랑 비교하지말자 했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
2년안에 무조건 다 없애버린다던 마통은 아직까지 그대로고…
적금은 6월에 미래적금 50씩 넣을거야..
내가 너무 한심하다
정신 차리려고 2교대로 이직했는데…
잘 살수 있을까….

진지하게 충고하는데 정말 돈 빡세게 모을 생각 있으면 이런글 올리지 말고 통신비 같은 고정지출비부터 줄이고 빚 갚는게 막막하면 더 늦어서 신용불량 되기 전에 신용회복위원회, 새도약기금에 전화해서 빨리 상담받고 채무 갚기 시작하는게 나을거야. 그리고 주식? 요즘 재테크 열풍이라 바람 넣는거에 혹해서 산것같은데 기존에 진 빚이 있으면 주식부터 시작해서 사놓고 안 쓰는 물건이나 필요없어진 물건들은 헐값에라도 번개장터,당근마켓,네이버플리마켓에 내놔서 팔아버리고 채무상환 먼저 해야돼. 은행 비롯한 금융회사는 돈 1원 가지고도 갚으라고 독촉하고 고객과 기싸움 하는 독종 중의 독종들만 모아놓은 곳이어서 연체정보 1번이라도 있거나 잔여채무가 있으면 조건이 되어도 정말 돈이 필요하거나 급할때조차 심사에서 탈락시켜버리거든. 보험도 설계사가 영업하는거에 혹해서 불필요한 보험들 이것저것 가입하고 소득 대비 무리해서 보험비로 지출하면 바로 해지하고 그 돈을 차라리 빚 갚는데 쓰거나 저축하는게 더 현실적임. 그런데 언닌 지금 마통도 벌써 한번에 천만원이나 넘는 금액을 2개나 뚫었음. 더 늦기 전에 사치성 소비 줄이지 않으면 나처럼 된다. 내가 딱 10대 20대때 미쳐서 연예인덕질하고 허영심으로 명품소비하고 해외여행,해외연수 가고 무리해서 4년제 사립대학교 들어가서 열폭으로 다른 학생들 소비습관 쫓아가다가 30대 되고 나서 참교육 제대로 당하고 있음. 남들 하는거 다 하고 싶어하면 부자 절대 못돼. 내 주변 부자들 보면 돈 함부로 쓰는 사람 단 한명도 없었음. 자녀 교복도 오히려 없는집 부모들은 할부까지 해가며 비싼 브랜드 입히던데 오히려 유복한 집은 교복비도 아끼려고 남이 입던거 물려입히더라.
전세대출은 그렇다쳐도 나는 오히려 주식이 신경쓰인다 주식 할거면 재산의 몇퍼센트씩 넣으면서 맨날 이 종목이랑 주가 어떻게 될지 보면서 사팔하고 물타고 이래야 득보는 게 주식인데 이렇게 하고 있는거면 일단 미안하긴 한데 주식에 남은 돈 넣어놨다니까 깜짝놀랐어 근데 일단 월급 들어오면 그거를 쪼개서 일정금액은 적금, 일정금액은 각종 생활비 이걸 먼저 정해놓고 재테크 하고 싶으면 없는 돈 취급해도 될 짤짤이들을 주식에 넣어 근데 오르락내리락 하는 액수가 큰 편이니까 잘 할 수 있을거야
문제점 모르는게 아니니깐, 언니가 실천만 하면 될거야. 나도 경제 관념이 부족한 편인데, 조금씩 모으면서 이제 전보다 통장 사정이 나아지니깐 모으려는 노력을 더하게 되더라구
지금 정신차렸으니 잘 살수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