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왜이럴까??? 긴장을 너무 하고 살아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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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긴장을 달고 살긴 하는데 갈수록 심해지는거 같아
기본적으로 발표는 물론이고 요새는 소수인원 안에서도 긴장을 하기시작함
수업시간에 각자 과제로 자료조사해온걸 서로 보여주고 뭘 조사했는지 편하게 앉은자리에서 옹기종기모여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음 이말인즉슨 전혀 긴장할 자리가 아니라는뜻
교수님이랑 동기포함 나까지해서 5명뿐이엇는데 ㅅㅂ
입 열자마자 뇌정지에 심장빠르게 뛰고 목소리가 떨려오는게 느껴지는거야 긴장한티 날까봐 속사포로 빠르게 끝내서 막 대놓고 엄청 티는 안났겠지만 난 항상 이런식임
솔직히 내가봐도 피피티 잘 만들었고 자료조사 잘 해왔고 칭찬도 받는데 맨날 발표에서 막혀
다된 밥에 코 떨군다 라는말이 딱 맞는 수준
내가 준비한 만큼의 10프로도 못 보여주는게 나한테 화나고 부끄러움 그냥 그대로 읊으면 되는데 말도 얼버무리고 “아...음ˏˏ그래서,,어..... (3초 정적후) 네 저는 그렇게 생각했고..네 그랬습니다”이지랄 그냥 머리가 하얘지고 내가 뭔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름
면접관이 젤 싫어할 스타일 다갖추고잇음ㅋㅋ
웃기게도 발표가 끝나면 언제그랬냐는듯 바로 긴장풀려서 마음이 편해지는거 진짜 개스트레스
이런거 어떻게 고쳐 ㅠㅠ 습관이라면 뭐 어떻게든 고치겠는데 이건 뭐 내가 마음먹는다고 맘대로 바뀌는것도 아니고ㅜㅜㅜ 그냥 본능이 그렇게 만드는데 어떡하냐.. 25살이나 먹고 이게맞나싶음

내가 중고딩때까지 그랬는데 고3때 어느순간 솔직히 이게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엄청 큰일같고 긴장되는데 막상 끝나고나면 별게 아니라서 항상 긴장될때마다 마음속으로 ‘내가 긴장하고 무서워하는 만큼 커지는거다, 내가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 그만큼 작아진다’ 이렇게 주문외우는 습관을 들이니까 괜찮아졌어
헙.. 언니 나랑 완전히 비슷하다. 나도 소수 인원 인데도 다른 사람 앞에서 얘기하면 심장 떨리고, 말을 잘 못해. 그렇다고 내가 과제를 잘못하는게 아니라, 성적도 발표 과제 아니면 잘 받아. 나도 원인이 뭔가 싶었는데, 좀 완벽주의(?) 성향 있어서 그런거 같어. 난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니깐 자신감이 떨어짐, 근데 또 발표 실패하니깐 자신감이 더더 계속 떨어지면서 불안도 커지는거 같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맞아 부담+압박+주목공포증 그냥 정병다와버려..
나도 못고쳐서, 엄마가 그거 보고 연극 학원 다니라고 ㅋㅋ 했는데. 정병 더 올거 같아서 그냥 이대로 살고 있어.